상반기 매출·영업이익 전년대비 170%·191% 성장
글로벌 화장품 OEM·ODM 기업을 지향하는 코스메카코리아(회장 조임래·http://www.cosmecca.com)가 지난 9일 상장을 위한 유가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며 막바지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내달 11과 12일, 이틀간 기관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 할 예정이며 상장예정일은 28일로 예정돼 있다.
지난 1999년에 설립한 코스메카코리아는 사업 초기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생산시스템 구축에 집중 한 결과 화장품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과 생산시스템을 완비해 놓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국내 화장품시장은 연평균 6.7%의 성장률을 보인 가운데 특히 수출의 경우 국내 화장품 경쟁력 상승으로 같은 기간 28.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코스메카코리아가 속해있는 OEM·ODM 시장의 성장은 중국 유커들에 의한 면세점 매출증가와 중국시장으로부터 불어온 K-뷰티 열풍에 따른 수요증가로 인해 타 산업 기업들의 화장품사업 진출과 제조·판매기업으로부터의 OEM·ODM 물량증가 등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과 품질경영을 통한 기술혁신을 진행,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코스메카코리아는 급성장중인 글로벌 시장상황까지 더해져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결기준 매출·영업이익이 연평균 18.5%와 40.0%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9.6% 증가한 776억 5천만 원, 영업이익은 190.8% 증가한 74억원을 시현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이 같은 높은 성장세의 지속과 관련해 이 회사 관계자는 “코스메카의 제품경쟁력이 국내외 고객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신뢰를 받고 있고 중국법인의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내달 18일과 19일에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물량은 134만주, 희망공모가 밴드는 4만8천 원에서 5만4천 원으로 형성돼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공모를 통해 최소 643억원에서 최대 723억원 대의 자금을 조달, 대부분의 공모자금을 국내와 중국 현지의 생산능력 확대 등 시설투자에 사용 할 계획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10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