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BNH, 글로벌 제조능력 발판 삼아 호주 공략

2021.06.25 16:53:55

세종공장 호주 TGA 인증…의약품급 수준 제조·품질력 입증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ODM 제조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공동대표 정화영·윤여원)가 청정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생산국으로 유명한 호주에서 제조능력을 인정 받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콜마비앤에이치 세종공장은 호주연방의약품관리국으로부터 GMP 인증을 획득했다. 따라서 세종공장에서 제조하는 액상 건기식은 의약품 수준의 품질 공신력을 얻었다.

 

TGA는 호주 내 의약품과 건기식을 관리감독하는 기관. 제품 효능과 안전성, 생산공정의 적합성 등을 검증해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건기식을 치료 목적으로 하는 보완의약품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의약품 기준으로 제조해야 유통이 가능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를 위해 세종공장을 호주 제약 GMP 기준에 맞춰 표준운영절차(SOP: Standard Operation Procedure)를 구축했으며 연간제품평가, 적격성 평가와 같은 국내 의약품 생산 등급에 해당하는 절차도 추가했다.

 

동시에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시험항목을 국내 기준보다 대폭 강화해 품질에 오류가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세종공장에서 제조하는 개별인정형 대표 건기식 ‘헤모힘’ 등은 품질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을 포함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 개척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상호인정협정(MRA·Mutual Recognition Agreement: 국제 협정에 따라 상대 국가에서 실시한 제품·공정·서비스의 적합성 평가결과와 절차를 자국에서 실시한 것과 동등하게 받아들이는 협정)에 따라 특정 국가와는 호주 TGA인증을 근거로 수출 절차 간소화가 이뤄져 타국 진출이 용이하기 때문.

 

여기에 미국 FDA와 캐나다 Site License, 인도네시아 할랄 MUI과 같은 해외 인증도 연이어 받으며 글로벌 시장 기준에 부합하는 맞춤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건기식 전 제형을 생산하는 음성공장도 호주 TGA 인증을 준비하고 있어 해외에서의 K-건기식 입지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정화영 대표는 “이번 인증은 호주로 수출하는 이상의 글로벌 제조와 품질관리 기준을 준수한다는 신뢰를 획득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건기식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건기식 ODM기업으로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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