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체험·홍보관 ‘뷰티플레이’ 전시 브랜드 1차 선정

2021.07.20 16:19:27

스킨미소 등 경쟁력 갖춘 중소 브랜드 마케팅 지원 본격화

 

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K-뷰티 체험·홍보관 ‘뷰티플레이’에 전시할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1차 선정이 끝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보건복지부 지원을 통해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뷰티플레이는 K-뷰티 발상지이자 메카로 불리며 전성기를 구가했던 명동상권에 위치하고 있다.

 

전용면적 123평 규모로 꾸려지고 지난달 말부터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갔다. 이와 함게 내부 콘텐츠 구성과 운용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했으며 전시제품 선정 역시 이러한 과정의 하나다.

 

연구원 측은 전시 브랜드·제품 선정을 위해 지난 15일, 뷰티플레이 민간자문위원회의를 열고 1차로 전시할 30개 브랜드·83개 제품 선정을 마쳤다.

 

 

업계·학계·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무 전문가 10명으로 구성한 뷰티플레이 민간자문위원회는 앞으로도 매월 전시 제품 선정과 뷰티플레이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갖는다.

 

연구원 뷰티플레이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관계자는 “전시 브랜드·제품 선정은 △ 체험 연계 가능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 △ 제품 품질에 대한 검·인증 완료 브랜드 △ 우수한 제품력 대비 대중 마케팅 활동이 필요한 브랜드 △ 제품 판매 사이트 구축 완료 브랜드 △ 클레임 발생 시 해결 가능한 대응 프로세스·고객 센터 운영 브랜드 등 다섯 가지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고 밝히고 “이 기준에 부합하는 스킨미소·롬앤 등 30개의 브랜드, 83개 제품을 선정했고 이들 브랜드는 8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명동 뷰티플레이에 전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뷰티플레이에서는 경쟁력을 확보한 이들 중소기업 제품 전시 이외에도 참여기업의 희망에 따라 △ 라이브커머스 △ 메이크업 쇼 △ 제품 리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기반한 마케팅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시범운영을 앞둔 뷰티플레이와 관련해 “뷰티플레이는 K-뷰티를 다양하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뷰티 종합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은 물론 중소기업 브랜드의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것”이라며 “화장품 산업 관계자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K-뷰티의 대표성을 살리는 동시에 중소 화장품 브랜드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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