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인터참 코리아’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화장품 전시회 인터참 코리아(InterCHARM Korea)는 올해 19회를 맞았다. 서울메쎄인터내셔널과 리드케이훼어스가 공동 주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인증을 받은 글로벌 뷰티 무역 전문 전시회다.

이 행사는 ‘해외 바이어가 직접 찾는 글로벌 전시회’를 표방한다. 매년 세계 50여개국에서 바이어 3천여명이 참가하는 국제 규모의 뷰티 전시회로 발돋움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뷰티·화장품 전시회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했다. 2021 인터참 코리아는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산업 종사자들에게 대면 & 비대면 마케팅을 동시 지원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손잡고 주요 해외 바이어와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연다. 현재 K-뷰티에 관심을 둔 바이어 백여명이 미팅을 신청한 상태다.

아울러 한국특판유통연합회와 1:1 수출 상담회도 실시한다. 국내 거주 해외 바이어와 주요 무역인을 초청해 중소기업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를 주관하는 서울메쎄인터내셔널 측은 “해외 바이어를 직접 만나지 못해도 정보를 활발히 공유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매칭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기업과 바이어 간 상호 소통히 원활이 이뤄지도록 행사 뒤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1 인터참코리아는 철저한 방역 수칙 아래 기업 비즈니스 지원과 경제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진행된다.

개인별 입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방역 활동을 강화해 안전한 전시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방역 조치는 △ 전시장 출입구 분리 △ 관람객 입장 등록 시 대면 접촉 최소화 △ 입장객 발열 측정 의무화 △입장객 전원 마스크 착용 필수 △일회용 장갑 배포 및 손 소독제 비치 △공조기 최대 가동을 통한 환기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2021 인터참코리아는 관계자는 “지난 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화장품 산업이 침체되면서 기업들이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K-뷰티가 한 단계 도약하도록 뷰티산업 트렌드와 유통의 미래를 제시하겠다”고 했다.

이어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융·복합한 하이브리드(Hybrid) 전시회로 마련했다. 해외 바이어 유치를 통해 수출을 늘리고, 동종 이종 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하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서울메쎄인터내셔널은 2002년 설립된 전시 전문 주최사다. △ 인터참코리아 △ 국제인공지능대전 △ 대한민국생활낚시박람회 △ 국제전기전력전시회 △ 국제건물관리산업전시회 △ 오토살롱위크 △ 인천국제낚시보트캠핑페어 △ 대한민국팜엑스포 △ 국제봉제기계섬유산업전 등 매년 전시회 10여개를 연다. 이들 전시회 가운데 3개는 산업자원통상부 국제인증 전시회로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