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온라인 쇼핑 유저 7억8000만 명 돌파

  • 등록 2021.09.25 15: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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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역이 84.4% 차지하며 압도…코로나19 충격에도 채널은 10.6% 성장

 

이미 초우월적 위상을 점유하고 있는 중국의 온라인 채널은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 탄생, 발전함으로써 핵심 소비채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동부지역은 전체 온라인 쇼핑 비중의 84.4%를 차지, 소비 주력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온라인 쇼핑 유저는 지난 2015년 4억1천만 명에서 지난해 7억8천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을 입었음에도 온라인 쇼핑 소매액은 전년 대비 10.6% 증가해 11조7천601억 위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코트라 중국 정저우무역관의 리포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유저 7억8천만 명으로 압도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쇼핑 채널 사용자는 모바일 약 7억8천만 명, 데스크톱 PC 약 2천만 명이다. 모바일 쇼핑이 온라인 쇼핑 산업의 주요 채널로 자리잡았다.

 

 

특히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온라인 쇼핑 소매액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경제 충격을 입은 지난해 조차 전년 대비 10.6% 증가세를 보이며 그 규모는 11조7천601억 위안에 달했다.

 

그 중 농촌 온라인 쇼핑 소매액은 전년 대비 8.9% 증가, 1조7천900억 위안이었다. 콰징(해외직구) 이커머스 수출입 총액은 전년 대비 31.1% 늘어나 1조6천900억 위안에 달했다.

 

동부, 온라인 쇼핑 규모 80% 이상 점유

2020년 7월 발표한 ‘중국 이커머스 보고서 2019’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쇼핑은 지역별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전체로는 동부지역이 소비력이 강해 온라인 쇼핑 규모의 84.3%를 차지한다. 2019년 기준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40조8천억 위안에 달하고 온라인 소매액은 전년 대비 18.1% 증가한 10조6천300억 위안으로, 전체 비중의 25.8%를 점유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충격을 입은 지난해, 전체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이 전년 대비 3.9% 하락했지만 온라인 쇼핑 소매액은 오히려 전년 보다 10.6% 증가한 11조7천601억 위안에 달했다. 코로나19 사태 동안 외출이 자유롭지 못했던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으로 전환함에 따라 앞으로도 중국 온라인 쇼핑의 성장성은 여전히 밝다.

 

알리바바·징둥·샤오미, 리테일 이커머스 톱3

중국 리테일 이커머스 기업 중 자산 총액 100억 위안을 넘은 기업은 모두 10곳이다. 알리바바·징둥·샤오미·쑤닝이거우핀둬둬·궈메이링서우·웨이핀후이·취띠엔·유짠·바오준뎬상이 주인공들이다.

 

이 중 자산 총액 1조 위안을 넘은 기업은 알리바바 하나뿐이고 1천억 위안을 넘은 기업은 5곳이다. 전체 상황으로는 중국 리테일 이커머스 상장기업은 자산총액의 격차가 심하고 100억 위안 미만의 기업이 대부분이다.

 

‘중국 이커머스 보고서 2020’에 의하면 현재 중국 이커머스 산업은 전환기를 맞았다. 트렌드는 ‘고품질·전면 발전이다.

 

올해 상반기 중국 사회소비품 판매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해 21조1천904억 위안에 이르러 중국 소비자의 소비력 또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중국 온라인 채널 진출시 규모가 큰 이커머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제품으로 새로운 판매 루트와 시장을 개척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류리 허난성이커머스협회장은 최근 코트라 정저우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허난성 온라인 쇼핑 산업의 잠재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중국 신 1선 도시 정저우시는 화물 수출입 총액이 6천654억8천200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7.5% 증가했다”고 언급하면서 “해외 수입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지속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류 회장은 또 “허난성에 소재하고 있는 현지 유력 유통망들 또한 자신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판매 루트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해외협력 기회를 지속 발굴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이 중국 온라인 쇼핑 산업 진출 시 현지 이커머스 기업들과 협력,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로 개척을 위한 각종 ‘즈보졔’(直播节: 라이브방송 통해 특정 지역이나 시리즈의 재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행사)에 참가한다면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정리·코스모닝 편집국>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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