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때이른 기습 한파로 고보습 스킨케어 제품이 강세를 보였다. 멀티 보습밤 가히는 9월에 이어 10월에도 올리브영과 랄라블라 기초 화장품 부문 톱으로 등극했다. 급격한 온도 변화와 찬 바람에 민감해진 피부는 식물 에너지를 담은 진정팩을 찾았다. 시카‧티트리‧어성초 등 피부 진정 성분을 내세운 마스크팩과 패드가 잘 팔렸다. 아이팔레트 열풍에 데이지크‧아이빔 등 신생 브랜드가 가세했다. 수채화같은 발색력을 지닌 동시에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틴트가 입술 화장품 순위를 석권했다.

올리브영에서는 가히 멀티밤이 스킨케어 부문 강자로 떠올랐다. 가히 멀티밤은 8월부터 3개월 째 올리브영 기초 매출 상위에 올랐다. 가히 멀티밤은 제주 발효 오일과 연어 콜라겐 성분을 담았다. 피부 수분 증발을 막고, 눈가‧팔자‧입술 주름을 완화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주름 부위에 좋은 성분을 자주 바르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점을 소구하며, 휴대용 스틱 화장품 매출을 높이고 있다.

시트 마스크팩의 아성이 무너진 자리를 패드가 꿰찼다. 스킨푸드‧아누아 패드는 마스크팩‧토너 기능을 겸비해 소비자 눈에 들었다. 씻어내는 형태의 드림웍스 아임 더 리얼 슈렉 팩도 환절기 각질 관리템으로 부상했다.

베이스 메이크업 부문에는 정샘물 쿠션과 에스쁘아 비글로우 쿠션이 이름을 올렸다.

랄라블라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가히 멀티밤이 2관왕을 차지했다. 라운드랩 1025 독도 토너는 실속 기획세트로 소비자 지갑을 열었다.

리얼베리어 아쿠아 수딩 앰플 마스크는 ‘급속수분 솔루션’을 내세워 매출을 올렸다.

아이섀도 부문에서는 여러 가지 색을 모은 팔레트가 강세를 보였다. 이글립스와 아이빔 아이 팔레트가 아이섀도 부문 1~3위를 기록했다.

입술 부문 1~3위는 △ 롬앤 쥬시 래스팅 틴트 △ 블랙루즈 에어 핏 벨벳 틴트 2 △ 삐아 라스트 벨벳 립 틴트에게 돌아갔다. 차분한 가을 색감과 매트한 제형을 결합해 가을 메이크업 시장을 달궜다.

롭스에서는 피지오겔과 엔서나인틴 미스트가 가을 대표 수분 화장품으로 꼽혔다.

마스크팩 3위를 기록한 SNP 퓨어 플레인 카밍 마스크는 민감 피부용 진정 제품이다. 병풀 성분을 강화해 예민한 피부를 잠재운다.

마스카라 카테고리에서는 데이지크‧치카이치코‧모이스올가 등 신진 브랜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롭스 10월 매출 1위부터 10위는 순서별로 △ 고려은단 비타민C 1000 △ 피지오겔 레드수딩AI크림 △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 △ 보코통 코스메토 원형 화장솜 △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 △ CK one △ 푸드올로지 콜레올로지 60정 △ 케어엔 뷰티엔 저분자 피쉬콜라겐 △ 메디힐 티트리 마스크 △ 데이지크 섀도우 팔레트 등이다.

10월 H&B 스토어's PICK

올리브영-웨이크메이크 워터 블러링 픽싱 틴트(09 어텀 뮬리)

고수분 제형이 입술에 촉촉하게 발리고 보송한 마무리감을 준다. 틴트 컬러가 입술 위에 가볍고 얇게 밀착한다. 마스크에 묻어남 없이 색상을 오래 유지한다. 8중 히알루론산이 들어 있어 입술에 윤기를 제공한다. 텁텁함이나 얼룩 없이 뽀얀 그러데이션 블러립을 연출한다.

랄라블라-아이빔 랜선트립 아이 팔레트(01 로즈갬성)

데일리 컬러부터 화려한 글리터까지 다양한 색상과 제형으로 구성했다. 미니 사이즈로 다양한 눈 화장을 연출할 수 있다. 눈가에 수채화처럼 스미듯 발색된다. 부드럽고 포근한 고밀착 제형이 뭉침없이 펴발린다. 쉬머펄과 다이아몬드 펄이 눈부신 반짝임을 선사한다.

롭스-데이지크 섀도우 팔레트

피부 톤별 최적의 색감을 담았다. 매트 베이스부터 미세 펄, 영롱한 글리터까지 갖춰 활용도가 높다. 팔레트 하나로 일상 메이크업부터 포인트 화장까지 표현 가능하다. 동양인에게 잘 어울리는 가을 분위기의 색감이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