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ITA, 중동·북아프리카 수출지원 고삐 당긴다!

2021.12.03 16:37:26

K-뷰티 기업 대상 수요 파악 들어가…“유명 전시회 최우선 지원할 것”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회장 윤주택·이하 IBITA)가 지난 2일부터 MENA(중동·북아프리카)지역 화장품·뷰티제품 수출지원을 위해 국내 화장품·뷰티 기업을 대상으로 현황 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를 진행하는 UAE 두바이 BPC-IBITA 수출지원팀은 지난 2018년에 있었던 제 6차 한-UAE 경제공동위원회에서 UAE 산업첨단기술부(MoIAT)와 IBITA의 업무협약에 따른 한국대표부로 탄생했다.

 

이후 UAE 측의 전폭 지원을 기반으로 현지 실무직원 8명·한국 IBITA직원 교환 근무 등의 인력구성을 통해 지난달부터 사무실 운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윤주택 회장은 관련해 ”한국 화장품·뷰티 기업의 중동·북아프리카 진출 지원을 위해 UAE 두바이 BPC-IBITA를 두바이에 공동으로 설립, 현지 BPC 직원들과 함께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히고 ”한국 기업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국가에 수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두바이 BPC-IBITA는 UAE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중동 지역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정지원을 한다. 이와 함께 중동·아프리카 지역 수출을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한국 화장품·뷰티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수출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어 그 가치가 더욱 돋보인다.

 

UAE 두바이 BPC-IBITA는 △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대상 제조·수출기업 법적 대리인 △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내 지정·합의한 국가에 대한 제품 규정 준수 관련 UAE 할랄 인증허가 컨설팅 서비스 △ 외국 기업의 중동시장 접근을 위한 법률·기술 지원 서비스 △ 사전 합의한 국가의 무역 박람회 참가와 한국 수출기업 지원 △ 한국 수출기업 대상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 제공 △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잠재 수입·도매기업 서치를 통한 한국 수출기업 홍보&매칭 △ 업무 합의 국가 대상 사무소 설립 한국 수출기업에 대한 후원 △ 한국 유망 수출업체에 대한 기술 개발과 사업 투자 지원(BPC 요청 품목) 등 다양하고도 현실성 있는 지원책을 개발해 둔 상태.

 

관련해 UAE 두바이 BPC-IBITA 관계자는 “한국의 대·중소기업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국가로 무역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포함, K-뷰티 수출지원에 최고의 지원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의견과 현황 조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윤주택 회장은 이번 조사작업 진행과 관련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수출 희망기업 현황조사를 바탕으로 IBITA가 주관·진행하는 △ 북미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 △ 두바이 △ 터키 등에서 열리는 해외 유명 전시회 참가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윤 회장은 “해외 바이어 직접 매칭 사업과 새해 1월부터 중동과 유럽을 잇는 광폭 네트워크 플렛폼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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