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케이가 2022년도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정인용 단독대표 체제로 경영 구조를 개편하는 내용을 담았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승진인사도 단행했다.
씨티케이는 조직을 △ 뷰티 사업 △ 패키지 이노베이션 랩 △ 그룹 전략실 등 세 부문으로 구성했다. 최치호 전무가 뷰티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에 올랐다. 이원의 부사장은 패키지 이노베이션 랩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김윤태 전무는 그룹 전략실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뷰티 사업부문은 화장품 개발 플랫폼 ‘씨티케이 클립’(CTK CLIP)에 집중한다. 씨티케이가 20년 동안 쌓아온 뷰티 기획 노하우를 접목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전략이다.
씨티케이 클립 운영팀은 기획 마케팅 제품 소싱 등을 맡는다. 5개 영업팀은 새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고객을 지원한다. 씨티케이는 올해 신규 고객사 3백곳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패키지 이노베이션 랩은 친환경 용기 개발 조직으로 운영한다. 씨티케이 바이오 캐나다와 친환경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를 개발, 씨티케이 클립에 선보인다. 씨티케이 바이오 캐나다는 지난 해 농업폐기물로 생분해 플라스틱을 제조해 주목 받았다.
그룹 전략실은 씨티케이 본사와 계열사의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지원한다. 씨티케이 클립의 세부 사업 전략을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인용 씨티케이 대표는 “부서별 총괄 부사장을 중심으로 전문성을 높이겠다. 씨티케이 클립을 기업 핵심 사업으로 키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2021년 5월 비전선포식에서 ‘3년 내 10만불 매출 규모의 고객사 2천개 이상 확보’를 내걸었다. 지난 해 씨티케이클립에 고객사 3천5백곳이 가입했다. 올해는 디지털 영업을 강화해 신규 고객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