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텍, 네일 스티커 OEM·ODM 사업 본격화

  • 등록 2022.04.04 13: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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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신공장 준공…월 100만개 생산 가능

 

네일 스티커 제조사 비포텍(대표 김진석, 구 뷰티인더스트리)이 가평 신공장을 준공했다. 네일 스티커 OEM·ODM 사업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비포텍은 액상 매니큐어 성분인 니트로셀룰로스를 주 성분으로 하는 신개념 네일 스티커 제조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가평 신공장으로 생산 설비를 이전했다. 생산시설을 추가하고 제조 시스템 안정화에 힘썼다. 신공장을 기반으로 월 생산량을 백만개까지 끌어올렸다.

 

비포텍은 공장 증설을 위해 생산공간과 시설도 보강했다. 제조장비를 확충하면 생산량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월 200만 개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포텍은 가평 공장에서 네일 스티커를 전용으로 생산한다.

 

비포텍 매니큐어 네일 스티커는 기존 젤 타입의 합성수지 제품보다 생산공정이 까다롭다. 시중에 판매 중인 합성수지 제품은 베이스 필름(비닐)에 단순 인쇄하는 형태다. 반면 비포텍 제품은 액상 니트로셀루로스를 초정밀 인쇄기를 통해 분사·출력한다.

 

이 과정에서 30m에 달하는 생산 라인을 거친다. △ 베이스에 컬러를 입히고 △ 톱코트 성분을 첨가하고 △ LED 램프로 건조하고 △ 컷팅한다. 비포텍은 제조 시 독자 배합‧건조 기술을 적용해 품질을 차별화했다.

 

비포텍 ‘리얼 매니큐어 네일 스티커’는 기존 합성수지 젤 네일 스티커의 단점을 대폭 개선했다. 매니큐어를 바른 듯 손톱게 가볍게 밀착한다. 두께가 얇고 공기가 잘 통한다. 손톱 손상이 적으며 유통기한도 2년 이상(미개봉 시)으로 길다.

 

이 회사는 현재 국내 대기업이나 대형 제조사 등과 제품 공급을 위한 상담을 진행 중이다. 미국 유통사의 생산의뢰를 받아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는 단계다.

 

김진석 비포텍 대표는 “코로나19로 홈케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네일 스티커 시장의 전망도 밝다. 미국 EU 등 주요 국가에서 네일아트 시장은 해마다 두 자릿 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평 신공장의 최신식 네일 설비 시스템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품질을 구현했다. 고객사가 원하는 컬러와 디자인을 희망 수량에 맞게 실시간 생산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포텍는 올해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해외 박람회에 참가해 제품을 알릴 계획이다. 국내 수출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전략도 세워놨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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