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신흥시장 개척 물꼬 텄다!

  • 등록 2026.02.24 17: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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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브라질 위생감시청 MOU 체결…규제 협력 통한 수출 지원 본격화

 

K-화장품·뷰티가 개척할 새로운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물꼬가 터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오유경 처장· www.mfds.go.kr )는 지난 23일 이재명 대통령과 브라질 룰라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브라질 위생감시청(ANVISA)과 화장품·식품·의약품·바이오의약품·의료기기 등 보건 관련 제품 분야 규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위생감시청(ANVISA)은 브라질 보건부 산하 독립 권한을 가진 기관으로 화장품 등의 인허가와 안전관리를 관장하는 감독기관이다.

 

 

기존 협력 분야에 ‘화장품’ 추가

이번에 두 국가가 체결한 양해각서는 지난 2014년 식약처와 브라질 위생감시청 간 체결한 MOU를 개정한 것이다. 기존 식품·의약품·의료기기로 국한해 있던 협력 분야에 화장품 등을 새롭게 포함, 양 기관 간 규제 협력의 범위를 보건 관련 제품 전반으로 확대한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관련해 식약처는 “최근 우리나라 화장품의 브라질 수출액은 지난 2022년 900만 달러에서 지난해 5천4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제하고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정부 국정과제와 경제성장 전략에 따라 K-화장품·뷰티 수출 확대와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한 신흥 수출국과의 규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큰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 정책·안전관리 제도 등 정보 교환 △ 양 기관 간 규제신뢰 경로 촉진 상호 협력 △ 화장품 제도(e-라벨·기능성화장품 등) 도입 관련 기술교류와 규제조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협력 필요성 공감…다양한 분야 실무협의 추진

이와 함께 이번 브라질 측의 방한을 계기로 오유경 식약처장과 Leandro Pinheiro Safatle 브라질 위생감시청장은 양자회의를 통해 보건 관련 제품에 대한 협력 필요성을 공감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 화장품 규제설명회 개최와 e-라벨 경험 공유 △ 의약품·백신 분야의 규제신뢰 구축 △ 의료기기 GMP 협력 △ AI·규제혁신의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위한 실무협의를 추진함으로써 실질 규제조화와 상호 신뢰에 기반한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수출 증가세 뒷받침할 계기” 기대감 상승

중남미 최대 화장품 시장인 브라질과의 협력체계 강화는 양국 간 화장품을 포함한 보건 관련 제품 교역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국산 화장품 수출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안정성을 갖춘 수출 증가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브라질 정상 간 협력 합의를 보건 관련 제품 분야에서 구체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업계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해외 규제기관과의 협력을 추진해 우리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K-뷰티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관련해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은 “그간 화장품 업계가 꾸준히 요청해 온 중남미와 같은 신흥 수출국 진출을 위한 정보 제공과 해외 규제기관과의 협력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강화됨에 따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국 제도에 대한 이해도와 예측 가능성을 높여 신흥 시장 진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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