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화장품산업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율립’

2022.04.26 15:58:15

최우수상-오프그리드·우수상-이시은 씨·씨피앤피에이치 등 수상 영광 안아
“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 원료로 비즈니스화 위한 아이디어 발굴” 의미 방점

 

남원과 지리산권 자원식물의 가치을 활용해 새롭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유망 비즈니스로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찾기 위해 (재)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이사장 이환주 남원시장)가 진행한 ‘2022 남원화장품산업 아이디어 콘테스트’에서 제주도에 기반을 둔 주식회사 율립(대표 원혜성)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오늘(26일) 전북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아이디어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 최우수상은 오프그리드(대표 홍울) △ 우수상(2)은 광주여자대학교 이시은·씨피앤피에이치(대표 차정빈)에게 돌아갔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모두 60편의 사업화와 기획 아이디어가 응모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해 조완구 대한화장품학회 명예회장·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유남재 전북지원장·남원시 류창 기업지원과장 등 관련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시상식에서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시가 화장품 산업 육성을 시작한 지가 10년이 지났고 이 과정에서 남원시가 보유한 지리산이라는 자원의 보고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이를 산업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콘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화장품 산업이 남원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화장품 업계에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이디어 콘테스트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완구 명예회장은 “남원시와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가 처음으로 시행한 화장품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통해 남원과 지리산권 자원식물을 가치를 연계한 참신한 아이디어의 발굴시도가 큰 의미가 있었다”고 전제하고 "이 같은 아이디어가 상품 기획으로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두고 심사했으며 수상자들은 제품화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 주길 바라고 빠른 시일 내에 이 제품들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총평했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대상(아이디어 사업화)을 수상한 주식회사 율립은 ‘사람과 지구와의 아름다운 공존을 위한 뷰티’를 브랜드 콘셉트로 잡았다. 수상 작품은 ‘지리산의 낮과 밤을 담은 듀얼 미스트 세럼’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400만 원과 함께 제품의 사업화를 위해 3천만 원의 지원금을 준다.

 

주식회사 율립은 세계 최초로 땅 속에서 분해 가능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의 리필형 립스틱을 통해 △ 지구에 영원히 남지 않는 패키징 △ 유해성분 배제 △ 건강하고 아름다운 발색의 립 라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오프그리드(아이디어 사업화)는 청정 남원시에서 자라나는 원물을 담아 마음을 전하는 오듀 배쓰 티백(입욕제)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오프그리드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제품제작을 위해 1천500만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오프그리드는 현재 헤어케어 브랜드 ‘취헤어’(샴푸 2종)와 마스크팩 브랜드 ‘오듀’ 등의 브랜드를 운용 중이다.

 

우수상을 받은 광주여자대학교 이시은 씨는 나몬 브라이어 올케어 무찔 선스틱(선스틱) 제품을 기획 아이디어로 내놨다. 이시은 씨는 현재 학교의 창업 동아리 회장직을 맡아 앰플·핸드 코스메틱 처방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역시 우수상을 수상한 씨피앤피에이치는 ‘에피파니’(epiphany) 브랜드에서 피부 겉과 속에서 이중으로 작용하는 진정 크림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현재 제품 콘셉트 설정을 완료하고 주요 성분과 전체 포뮬러를 완성했으며 관련 협력업체(화장품 원료·제조업체)를 탐색하고 있는 단계다. 올해 말에는 출시가 이뤄져 소비자와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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