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호텔신라·앵커 “3社가 용감하게”

2022.11.21 10:07:11

합작법인 로시안 설립…뷰티 브랜드 ‘시효’ 첫선

 

로레알이 뷰티 브랜드 ‘시효’를 선보였다.

 

호텔신라와 사모펀드 앵커에퀴티파트너스와 세운 3사 합작법인 로시안에서 출시했다. 로레알이 합작투자를 통해 새로운 뷰티 브랜드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효(SHIHYO)는 ‘시간의 지혜’를 뜻한다. 동양의 24절기에서 영감을 받은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했다. 허브 과학을 바탕으로 피부에 건강한 자연 에너지를 전달한다.

 

시효는 계절에 맞게 수확한 자연 원료 24가지를 담았다. 과학적 연구를 통해 효능이 입증된 원료를 선별했다. 자연 원료를 쌀뜨물과 인삼수로 배합한 특허 성분 ‘시효24’가 들어있다. 주요 제품은 앰플 24종과 클렌저‧에센스‧크림‧샴푸‧컨디셔너 등이다.

 

이 브랜드는 △ 로레알의 뷰티 전문성 △ 호텔신라의 유통망 △ 앵커에퀴티파트너스의 자본력‧경영력이 더해졌다.

 

서울 신라호텔에 첫 번째 플래그십 매장인 서울 가든을 연다. 이 공간에서 시효 전 제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릴 샤푸이(Cyril Chapuy) 로레알 럭스(LUXE) 부문 사장은 “시효는 동양의 지혜와 자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특허 성분을 강화해 품질을 차별화했다. 아시아 고급 뷰티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다.

 

한인규 호텔신라 운영총괄 사장은 “국내 농가에서 공수한 제철 원료를 사용해 시효를 만들었다. 자연주의 효능 브랜드 시효와 호텔신라의 유통 전문성을 결합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안상균 앵커에퀴티파트너스 대표는 “시효의 성장을 지원해 아시아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로 이끌겠다. 새로운 뷰티 루틴을 제시하며 안목 있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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