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업계 현안 해결하고, 제도 개선하자.”
미용업계 법정단체 4곳이 한 목소리를 냈다. 이 목소리를 모아 새로운 연합체 ‘미용발전위원회’를 꾸렸다.
미용업계 4개 법정단체가 1일(목) 서울 방배동 대한미용사회중앙회에서 ‘미용발전위원회’를 발족했다.
미용발전위원회는 대한미용사회 한국피부미용사회 대한네일미용사회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로 구성됐다. 미용발전위원회 위원장은 김한석 청암대 교수가 맡았다.
이들 단체는 미용발전위원회를 거점 삼아 미용계 현안을 해결하고 제도를 개선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뷰티산업진흥법을 놓고 토론하고 지혜를 모을 계획이다. 미용업계 전체 의견을 수렴해 정부와 국회 등 관련 기관에 의견을 전달할 방침이다.
이날 김한석 미용발전위원회장(청암대 교수)는 “미용계에서 30여 년 동안 학자로 살아왔다. 미용계 발전에 기여할 역할이 있다고 판단해서 위원장 자리를 수락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미용계 전체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논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선심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은 “오늘 같이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미용은 각 분야별 전문화 세분화 단계를 거치며 발전했다. 법정단체 4곳의 고유한 강점을 살리면서 융합해 미용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자”고 말했다.
조수경 한국피부미용사중앙회장은 “미용발전위원회 발족 관련 단체 간 사전 조율이 부족했던 점은 아쉽다. 미용업계의 질적 성장을 위해 4개 단체가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에 백번 공감한다”고 밝혔다.
강문태 대한네일미용사회중앙회장은 “미용단체와 뭉쳐 네일인들의 권익을 지켜 나가겠다. 미용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할 시점이다”고 전했다.
금지선 한국메이크업중앙회장은 “각 분야별 미용단체와 연대해 K-뷰티의 새로운 비상을 준비할 계획이다. 막내 단체지만 미용계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했다.
미용발전위원회는 △ 김한석 청암대 교수 △ 최에스더 신한대 교수 △ 이수연 전남미용고 교사 △ 김홍백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사무총장 △ 김동민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사무총장 △ 이희정 대한네일미용사회중앙회 부회장 △ 양정임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중앙회 감사 △ 김홍렬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총무국장 △ 김진식 한국미용산업협회 사무총장 △ 신연종 뷰티 수 대표 등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