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학과장 한지수)가 5월 24일(수)부터 30일(화)까지 서울 돈암수정캠퍼스 가온전시실에서 ‘제10회 졸업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졸업 전시회는 ‘결 : Flow’를 주제로 삼았다. 한국 중국 몽골 학생들이 다채로운 작품을 출품했다. 개개인이 살아온 삶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결을 창조했다.

한지수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장은 “결은 나무의 나이테와 닮았다. 나이테를 보고 나무의 성장과정을 알 수 있듯 개인의 결을 보면 그 사람의 삶이 보인다. 이번 전시는 학생 36명의 다양한 결을 보고 공감하는 자리다”고 말했다.

김현수 졸업위원장(학생대표)과 김혜린‧허샹위엔 부위원장을 포함한 뷰티산업학과 학부생 36명은 사진과 영상작품을 선보였다.

김현수 졸업위원장은 작품 ‘VINTAGE’를 선보였다. 영국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할 때 느꼈던 감정을 표현했다.

김혜린 학생의 작품 도깨비는 한복이 눈길을 끈다. 그는 “한복은 현대 메이크업과 감각적으로 어우러질 수 있다. 전래동화 속 도깨비를 내세워 신비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안정은 학생은 사람에게 존재하는 의식의 단계에 주목했다. 의식이 접근하지 못하는 잠재의식과 현실을 뛰어넘는 초월의식을 화장으로 구현했다.

이진우 학생은 ‘그리스 신화 그라이아이 세자매’를 창조했다. 괴물 데이노(두려운)‧에니오(전투)‧팜프레도(짖궂은)의 이야기를 메이크업에 담았다.

김서영 학생의 작품 주제는 ‘Reflection’이다. 스스로를 비춰볼 수 있는 물결과 거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내면에 감춘 개인의 고유한 모습을 드러냈다.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졸업전시회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유튜브‧웨이보 계정을 활용해 국내외에 소개한다. 인스타그램 계정 ‘sswu_beautyindustry_graduation’과 유튜브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 채널에서 볼 수 있다.

5월 26일(금)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졸업 논문 발표회도 열린다. 뷰티산업학과 학부생 22명이 참여했다. 졸업 논문은 SBIC(성신뷰티산업학술대회)와 제4회 졸업 논문 발표회에 소개된다.

성신뷰티산업학술대회에서는 김민서 이가은 강은지 박채연 이지은 학생이 대표로 발표한다.

발표 논문 주제는 △ 퍼스널 컬러 인식에 따른 메이크업 행동과 자아존중감에 관한 연구(김민서) △ 코로나19 전후의 홈 뷰티 디바이스 사용실태와 만족도 연구(이가은) △ SNS 뷰티 콘텐츠의 관심도가 메이크업 화장품 구매 및 이용에 끼치는 영향(강은지) △ 젠더리스 경향에 따른 남성의 색조화장 인식에 관한 연구(박채연) △ 패드화장품 소비 실태 연구-20대와 30대를 중심으로-(이지은) 등이다.

이외 17명의 논문은 6월 15일(목) 오후 1시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C동 311호에서 소개된다. 논문발표 영상은 유튜브에 동시 소개된다.

이번 행사는 코스메카코리아 한미약품프로캄 LG생활건강 머스테브 이경민포레 김활란뮤제네프 브로큰캔디 프랜드 바이애콤 베니테이블 슬로소피 뷰니 아스킨 옥시젠 자안 얼터너티브스테레오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