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콜마는 화장품·제약·건강기능식품 산업에 진심인 고객을 가장 잘 도와주는 서비스 플랫폼 기업입니다!”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콜마그룹의 아이덴티티를 이렇게 정의했다. 동시에 “시장 불확실성이 더해가는 상황에서도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콜마그룹을 설명할 단 한 문장의 정리가 바로 이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격식을 허물고 콜마의 미래와 발전 방향에 대한 생각을 최고 경영자부터 임원진, MZ세대 직원들과 공유한다는 취지로 지난 7일 진행한 콜마그룹 타운홀 미팅에서 밝힌 윤 부회장의 비전이 관심을 끈다.
가벼운 비즈니스캐주얼 복장으로 연단에 오른 윤 부회장은 그룹 정체성에 대한 정의와 미래 구상 공유, 그리고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에도 역점을 뒀다.
‘DIVE into Kolmar’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약 3시간에 걸쳐 진행한 타운홀 미팅에는 윤 부회장을 비롯해 △ 안병준 한국콜마홀딩스 대표 △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 △ 종합기술원 문병석 원장 등 종합기술원에 근무하는 임직원 700여 명이 함께 했다.
그룹·회사의 방향성과 미래에 대해 임직원들이 질문하고 윤 부회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이날 윤 부회장은 지난 2009년 한국콜마 입사 이후 현재까지 그룹 전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해온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회사 관련 내용 외에도 윤 부회장의 개인 이야기도 풀어내면서 마음의 거리를 좁혔다.
타운홀 미팅이 끝난 후에는 전원이 시원한 맥주 한잔을 함께 하는 ‘EAT 콜마’를 통해 소통과 대화의 깊이를 더하는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