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印尼 할랄 어워드 첫 수상

  • 등록 2023.09.24 13: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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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I 획득 후 최다 신제품 등록…“세계 최대 할랄시장이 인정”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세계 최대 할랄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의 할랄 어워드-화장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 미래 K-뷰티의 시장 장악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공고하게 다졌다.

 

관련해 코스맥스 측은 “이번 수상은 지난 2016년 MUI 할랄 인증 획득 후 화장품 분야에서 가장 많은 할랄 신제품을 등록한 코스맥스의 기술력과 현지화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한 무이할랄심사원(LPPOM MUI) 주최 ‘할랄 어워드 2023’ 시상식에서 코스맥스인도네시아가 ‘할랄 시스템 시행 우수 기업’(Best Halal System Implementation)-화장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 가운데 첫 수상이다.

 

 

시상식을 주최한 무이할랄심사원은 인도네시아 무슬림협의회(MUI) 산하 식품·의약품·화장품 할랄인증 심사원. △ 말레이시아 JAKIM(자킴) △ 싱가포르 MUIS(무이스)와 함께 세계 3대 할랄인증기관으로 평가받는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지난 2016년 2월 MUI 할랄 인증을 취득한 후 전 제품을 할랄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코스맥스가 등록한 할랄 인증 제품 수는 2천380여 개(누적)로 인도네시아 내 화장품 부문에서 가장 많은 할랄 제품을 등록한 기업이다.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 현지 주요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현지 연구개발 성과도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자생식물 소재 브랜딩 ‘The’Arum’(더 아름)을 선보이는 등 독자 K-뷰티 기술력을 인도네시아 자생식물에 접목, 차별화를 이룬 원료 확보에도 역점을 둔다.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현지화 전략과 할랄 뷰티 연구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현지 자생식물 활용 혁신 소재 발굴 등 최대 할랄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K-뷰티의 위상을 높이고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017년 10월, 인도네시아 내 유입·유통·판매가 이뤄지는 식품·의약품·화장품 등 모든 제품에 대해 할랄 인증 취득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할랄 보증법’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2024년)부터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오는 2026년부터는 화장품에 대한 할랄 인증 취득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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