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크린 평가·인증, 새 안전성 기준으로”

  • 등록 2024.02.16 09: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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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치24시컨설팅그룹, 아시아 첫 도입…과불화화합물 등 위해성 평가

 

‘녹색 화학을 위한 과학적 유해성 평가방법’으로 개발, 적용하고 있는 ‘그린스크린 평가·인증 서비스’(GreenScreenⓇ Assessment·GreenScreen Certified™)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리이치24시컨설팅그룹이 도입해 시행에 들어간다.

 

그린스크린 평가·인증 서비스는 미국 비영리단체 ‘청정 생산 활동’(Clean Production Action·CPA)이 녹색 화학(Green Chemistry)을 실천하기 위해 개발한 과학적 유해성 평가 방법. 유엔환경계획(UNEP)·경제협력개발기구(OECD)·미국 환경보호청(EPA) 등이 권고하고 있는 인증 가운데 하나다.

 

비영리로 운영하는 그린스크린 인증은 별도의 안전한 화학물질 목록을 운영하고 있다. 다루는 품목도 △ 의료기기 △ 의료용품 △ 소화용 폼(Firefighting Foam) △ 세척제 △ 탈지제 △ 식품용기 △ 가구 △ 섬유 △ 일회용기 등 다양하다.

 

그린스크린은 특히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과불화화합물(PFAS)과 기타 유해 화학물질 목록을 기반으로 위해성 평가를 실시하고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관련기사: 코스모닝닷컴 1월 25일자 기사 ‘EU, 빠르면 2026년부터 ‘과불화화합물’ 규제 움직임‘   https://www.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7281 참조>

 

 

그린스크린 인증은 각 산업별 공급망 관리에 활용될 뿐 아니라 TCO와 같은 업계 인증·표준에도 사용한다. 이와 함께 UNEP·OECD·EPA의 다양한 가이드라인에서 화학물질 평가 대체 방법으로 권장하면서 제조 단계에서 운반 등 전반 공급망 각 단계의 예비 유해성을 검토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그린스크린 인증의 경우 △ 제품의 안전성 △ 친환경 △ 지속가능성을 직접 증명할 수 있는 근거로서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인증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위에서 거론한 △ 과불화화합물(PFAS) 시험법 개발 지연 △ 규제의 모호성 △ 규제 내용 변화 등에 적극 대응 가능한 공인 방법이라는 평을 얻기 시작하면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채택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이치24시컨설팅그룹은 아시아 최초의 그린스크린 인증 기업이자 허가받은 그린스크린 프로파일러로서 독성평가·안전성 입증 등에서 전문성을 입증 받았다.

 

관련해 손성민 리이치24시코리아(주) 대표는 “리이치24시컨설팅그룹의 그린스크린 인증 서비스를 통해 이미 글로벌 스마트폰 브랜드 A사와 자동차 기업인 G사 등이 관련 인증을 획득했으며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제품 안전성 입증에 있어 객관성에 입각한 지표를 바탕으로 하는 생산자-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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