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K콘 재팬’서 日1020 러브콜

2024.05.14 09:53:31

PB‧글로벌몰 소개…상반기 일본법인 설립

 

올리브영이 ‘KCON JAPAN 2024’에서 K-뷰티를 알렸다.

 

올리브영은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마쿠하리멧세와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KCON JAPAN 2024’에서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는 360㎡(109평) 규모로 마련했다. K-뷰티 스트리트를 주제로 웨이크메이크(WAKEMAKE)와 컬러그램(colorgram)을 전시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인기를 끄는 K-뷰티 브랜드도 소개했다.

 

올리브영은 부스 방문객들에게 K-뷰티 소식지와 쇼퍼백 등을 증정했다. 사은품을 받기 위한 대기줄이 수십 미터(m)씩 이어지며 화제를 모았다.

 

올리브영 글로벌몰 가입 행사도 진행했다. K-뷰티 제품을 3900엔 이상 구매하면 무료 배송한다.

 

올리브영은 일본시장에 공들이고 있다. 일본에서 K-뷰티 열풍이 불면서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일본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소비 성향이 유사하다.

 

올리브영은 PB인 바이오힐보‧웨이크메이크‧필리밀리‧컬러그램‧브링그린 등을 운영한다. 이들 브랜드를 로프트‧프라자 등 일본 버라이어티숍에 선보였다. 라쿠텐‧큐텐 등 온라인몰에도 진출했다.

 

올리브영 PB의 일본 매출액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12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다.

 

올리브영은 올 상반기 일본법인을 설립하고 브랜드 사업을 강화한다. 일본법인을 통해 유망 중소 브랜드를 알려나갈 예정이다.

 

회사측은 “올리브영은 K-뷰티 쇼핑의 성지이자 한국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활용해 K-뷰티의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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