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장원영 틴트’ 어뮤즈 인수

  • 등록 2024.08.05 09: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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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팬덤 기반 북미‧일본 유통 확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어뮤즈를 인수했다. 북미‧일본‧동남아에서 인기를 끄는 젊은 브랜드를 확보해 새 성장동력을 만들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윌리엄김)은 어뮤즈의 지분 100%를 713억원에 인수한다고 2일 공시했다. 어뮤즈(공동대표 김창욱‧이승민)의 최대 주주는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다. 스노우(대표 김창욱)가 어뮤즈의 지분 77.6%를 보유했다. 나머지 22.4%는 기타주주가 가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럭셔리·프리미엄 위주의 뷰티 포트폴리오를 대중 브랜드로 확대한다. 글로벌 인지도와 젊은 고객층을 지닌 어뮤즈로 북미와 일본 1020층을 공략한다.

 

어뮤즈(AMUSE)는 2018년 탄생한 비건 뷰티 브랜드다. 감각적인 제품 디자인과 차별화한 품질로 해외 MZ세대에게 인기다.

 

특히 일본 소비자가 어뮤즈에 열광하고 있다. 어뮤즈 틴트와 쿠션은 일본 MZ세대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어뮤즈는 지난 해 말 도쿄 시부야에서 팝업행사를 열고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어뮤즈의 대표 제품은 ‘장원영 틴트’로 불리는 ‘젤핏 틴트’. △ 베베 틴트 △ 세라믹 스킨 퍼펙터 쿠션 △ 듀 젤리 비건 쿠션 △ 듀 틴트 등도 유명하다.

 

어뮤즈는 공식 온라인몰과 H&B스토어, 매장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구축한 상태다. 최근 5개년 연평균 성장률은 176%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매출은 368억 원, 올해 상반기 매출은 254억 원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독립 경영체제를 통해 어뮤즈의 브랜드 특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브랜드 투자를 단행해 2028년까지 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일본‧미국서는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 동남아‧중동‧유럽 유통망을 늘리며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을 키우기 위해 여러 전략을 추진 중이다. 어뮤즈 인수는 글로벌사업 확대를 위한 중요 모멘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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