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씨인증원이 중국 난징시와 손잡고 K-뷰티의 중국 진출을 지원한다.
티앤씨인증원(대표 홍영배)은 8월 21일 중국 난징시에서 강소한커과학기술유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홍영배 티앤씨인증원 대표와 스레이 난징시 리쉐이구 정부 서기 등이 참석했다.
티앤씨인증원과 강소한커과학기술유한공사(江苏汉克科技有限公司, 이하 강소한커)은 화장품‧식품‧바이오 분야의 기술 교류를 추진한다.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토털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티앤씨인증원은 국내 기업의 중국 인허가와 상표‧특허 등록 업무를 맡는다. 또 강소한커와 손잡고 중국에 제품‧기술 전시 공간을 제공한다. 한‧중 기술 제휴와 공동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소한커는 중국 난징시의 과학기술산업 진흥기관이다. 한·중 양국의 대학과 기업 인프라를 활용해 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의 해외법인 운영을 지원한다.
티앤씨인증원은 강소한커와 ‘한국한커’를 설립할 계획이다. 한국한커를 통해 중국 현지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인증‧컨설팅‧규제대응 프로그램을 실시간 가동할 전략이다.
홍영배 티앤씨인증원 대표는 “화장품‧식품에 특화된 인증‧컨설팅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신뢰도‧책임감‧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 기준에 맞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안한다. 한‧중 합작법인을 세워 중국 현지에서 K-뷰티기업을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 1:1 맞춤 컨설팅을 펼치며 한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천레이 리쉐이구 용양가도 위원회 부서기는 “한국 화장품기업이 중국에서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규제해소에 집중하겠다. 우수한 K-인재들이 중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기를 희망한다. 주거부터 기업경영에 이르기까지 파격적‧실질적 혜택을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난징 리쉐이구 임원들과 하이난한커‧저장한커‧광저우한커 대표, 쑨헝 닝뽀은행 부행장, 하광명 난징 의료기기관련협회장 등이 참여했다.
한국 참가기업은 티앤씨인증원을 비롯해 비베지코리아,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문화예술·공과대학, 강원춘천강소연구개발특구,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국립강릉원주대학교 링크3.0 사업단, 강원 소재 바이오회사 등이다.
티앤씨인증원은 2011년 설립됐다. 화장품을 비롯한 식품‧건강기능식품‧전자기기 등의 인증‧컨설팅을 담당한다. 주요 사업영역은 제품‧시스템 인증과 인허가 서비스 등이다. 화장품 분야에선 비건‧할랄 인증과 기술‧혁신 인증 등을 대행한다. 중국‧미국‧유럽‧일본‧인도‧동남아 등 세계 각국의 수출 인허가 업무를 전담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수출바우처 사업 수행기관으로서 해외규격인증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