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인사이트] 코스모닝 8월 독자의 관심기사

  • 등록 2024.09.10 16: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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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화장품기업 경영실적’ 기사 1위
일본‧홍콩‧태국 등 해외시장 뉴스 클릭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화장품기업의 성적표’. 경영실적이다. 올 상반기 화장품기업 83곳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기사가 1위에 올랐다. 조회수 6천회를 넘기며 독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 기사는 화장품기업의 2분기와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을 살폈다. 두드러진 특징은 △ 인디 브랜드 성장에 기반한 OEM·ODM 기업군 호조세 지속 △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그룹) 2강의 침체 △ 플랫폼 기업 강세 △ OEM·ODM 활성화에 따른 원료·용기(부자재) 기업군의 선전 등을 꼽았다.

 

2분기에는 △ LG생활건강(-2.7%) △ 아모레퍼시픽그룹(-2.4%) △ 아모레퍼시픽(-4.3%) △ 신세계인터내셔날(-3.9%) 등 최상위권의 부진이 이어졌다.

 

반면 OEM·ODM 기업들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 한국콜마 10.1%(5천997억 원→6천603억 원) △ 코스맥스 15.1%(4천793억 원→5천515억 원) △ 코스메카코리아 24.3%(1천157억 원 →1천438억 원) △ 씨앤씨인터내셔널 40.7%(571억 원→803억 원) △ 한국화장품제조 73.4%(278억 원→481억 원) 등이다. 뒤를 받치면서 OEM·ODM 기업군 전체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실리콘투의 상반기 매출은 3천313억 원. 2023년 매출액 3천429억 원에 다다른 수치다. 브이티·에이피알·아이패밀리SC·마녀공장 등 브랜드 기업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위는 “이제 우리는 미래시장 인도로 갑시다”가 차지했다.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가 8월 13일 인도 텔랑가나 주 투자유치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는 내용이다. 이날 텔랑가나 투자유치단은 국내 기업 11곳을 초청해 설명회를 열었다.

 

티르티르를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키운 이유빈 씨. 그가 티르티르를 떠난다는 기사가 4위에 올랐다. 2019년 티르티르를 설립하고 4년 만에 매출액 1700억 원, 영업이익 294억 원을 기록했다.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은 일본과 미국에서 빅히트쳤다.

 

4위 기사는 ‘다시 꿈틀대는 홍콩의 K-뷰티&스킨케어 인기’다. 중국 본토인을 포함한 여행객들이 홍콩을 찾으면서 기초화장품 시장이 커졌다. 페이셜 케어와 수분크림 매출이 급증했다. 홍콩 뷰티시장은 온라인 채널과 프리미엄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수입 브랜드 가운데 한국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12.9%. 지난해 점유율 9.6%를 가뿐히 넘어섰다.

 

‘화장품 역직구, 지난 10년 간 부동의 1위’ 기사는 9위에 들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간한 ‘2024 유통물류 통계집’을 분석했다. 화장품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 간 해외 역직구(판매) 품목 1위에 올랐다. 화장품 소매 판매액은 2022년까지 연속 신장했으나 온라인 쇼핑 거래액과 침투율은 하락했다. 화장품은 대면 체험이 필수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폭염도 꺾지 못한 K-뷰티 수출 상승세’. 8위 기사다. 산업통상자원부이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 자료를 분석했다. 7월 화장품 수출은 8억3천300만 달러다. 7월까지 화장품 수출 누적 실적은 56억4천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9억2천800만 달러 증가했다.

 

코스모닝이 8월 15일 창간 8주년을 맞았다. 창간 특집기사로 오프라인 채널을 다뤘다. 16위 기사 ’일본 화장품 산업을 통해 살피는 오프라인 채널의 미래 ①-플래그십스토어의 필요성‘이 독자의 주목을 받았다.

 

이 기사는 일본 ’엣코스메 도쿄‘를 사례로 다뤘다.  매장 오픈 초기 △ 엣코스메의 직접 매입 상품 진열·판매 △ 아웃-소싱이 어려운 제품에 대해서는 인근 매장으로 안내 △ 판매 면적은 줄여도 일정 수준의 터치&트라이(체험 공간) 기회와 공간 확보 등의 원칙을 견지했다. 일본 화장품 리뷰 플랫폼 엣코스메는 ‘어떻게 하면 매장 방문 빈도를 높일 수 있을까’에서 출발했다. ‘매장 자체가 고객을 모을 수 있는 콘텐츠를 보유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엣코스메 도쿄는 플래그십스토어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했다. 직매입 구조로 진열의 자유성을 확보하고 체험공간을 늘렸다. 소비자가 럭셔리 제품부터 매스 브랜드까지 직접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는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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