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세상코스메틱이 14일부터 17일까지 브라질에서 열린 ‘2024 세계화장품학회’(IFSCC Congress)‘에 참가했다.
이번 학회에서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화장품 성분 ‘파인 트리마이드’를 포스터로 소개했다. 파인 트리마이드(PINE-TRIMIDE)는 이 회사 피부과학연구소가 개발해 특허 출원한 성분이다. 지리산 소나무잎에서 식물성 오일을 추출했다. 여기에 친환경 공정을 적용해 피토(Phyto) 세라마이드 성분을 찾았다. 천연 유래 세라마이드 엔피(Green Ceramide NP) 성분이 손상된 피부장벽을 강화한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파인 트리마이드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해 효능을 확인했다. △ 피부 장벽 개선 △ 피부 당김 완화 △ 보습 효과 등이다. 영유아와 민감성 피부에도 자극이 없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이 성분을 담아 ‘닥터지 소프트터치 핸드크림’을 만들었다. 앞으로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에 성분을 활용할 계획이다.
곽준엽 고운세상코스메틱 R&D본부 선임 연구원은 “세계 뷰티업계에 자체 개발한 화장품 성분을 소개했다. 혁신 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2003년부터 피부과학연구소를 운영하며 화장품 성분을 연구했다. 모회사인 스위스 미벨 바이오케미스트리(Mibelle Biochemistry) R&D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지난해 △ 특허 등록 5건 △ 특허 출원 3건 △ 독자성분 개발 17종 △ 자사 처방 제품 개발 13종 등 주목할 성과를 거뒀다.
세계화장품학회는 1959년 출범한 학술단체다. 화장품 과학 기술 분야의 국제협력을 추구한다. 약 80개국을 대표하는 50여 개 학회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개인 회원은 1만6천 명을 넘어섰다. 2024년 세계화장품학회는 ‘생물다양성과 화장품 : 지속가능한 기술을 위한 과학’(Biodiversity and Cosmetics: Science for Reaching a Sustainable Technology)을 주제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