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 잉글우드랩 지분 추가 공개매수

  • 등록 2025.02.06 1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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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9%에 11% 더해 50%까지 확대…미국 내 시장 지배력 강화 모색

 

코스메카코리아(회장 조임래)가 현재 지분의 39%를 보유하고 있는 잉글우드랩에 대한 경영권 강화를 위해 11.0%의 지분을 추가로 공개매수한다.

 

코스메카코리아 측은 “지난 5일 이사회를 통해 잉글우드랩 지분 11.0%를 추가 공개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이번 결정은 최대주주로서의 책임경영 강화와 미국 화장품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잉글우드랩의 지분 39%를 보유하고 있는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추가매수로 지분율을 50%까지 높여 경영권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보다 신속하고 효율성 높은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 공개매수 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218만5천466주 △ 기간은 오늘(2월 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1일간 △ 매수가격은 주당 1만 원이다.

 

관련해 회사 측은 세계 최대의 화장품 시장이자 K-뷰티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미국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특히 화장품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미국 내 생산기반의 지배력을 강화해 중장기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임래 회장은 “이번 지분 추가 확보는 단순한 투자가 아니라 주주와 시장에 대한 책임 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잉글우드랩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화장품 OGM 기업으로 도약하고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잉글우드랩 미국 생산 기반은 K-뷰티의 미국 진출 시 생산 거점 확보와 관세 문제 등의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국내외 고객사에게 큰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크다”고 덧붙였다.

 

연구개발·생산·글로벌 영업 등 부문별 시너지 창출 기대

코스메카코리아 측은 지분 확대를 통해 잉글우드랩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서 양 사의 역량을 결합.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제품 개발 주기를 단축함으로써 혁신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부문에서는 설비 노-하우를 공동으로 활용, 가동률을 최적화하고 원자재를 공동 구매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

 

해외 영업망 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현실화한다. 이를 통해 회사가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는 ‘Global Best OGM Company’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고히 다지겠다는 의지다.

 

회사 고위 관계자는 “이번 공개 매수는 안정성을 확보한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자체·외부 자금 조달로 진행하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선에서 추진한다”고 전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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