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뷰티 디어달리아와 패션 브랜드 인스턴트펑크가 이색 전시회를 연다.
‘로맨스 앤드 펑크 : 더 팬시풀 월드’가 6월 말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비더비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뷰티‧패션‧미디어아트를 결합했다. 미디어아티스트 버터컵이 뷰티‧패션‧예술의 경계가 사라진 판타지 공간을 연출했다.
디어달리아는 달리아 꽃을 주 원료로 삼은 비건 브랜드다. 인스턴트펑크는 BTS‧블랙핑크 등 셀럽이 즐겨 입는 패션 브랜드다. 디어달리아의 우아함을 나타낸 ‘로맨스’와 패션규범을 해체하는 인스턴트펑크의 ‘펑크’가 만나 초현실의 세계로 안내한다.
팝업공간에선 디어달리아의 봄‧여름 신제품과 두 브랜드의 한정판 제품 등을 소개한다.

봄철 K-뷰티 기획전 ‘블라썸 힐링 시티’도 동시 개최한다. DDP 비더비에서 6월 말까지 서울 유망 중소 브랜드 100개를 선보인다.
‘블라썸 힐링 시티’ 전시회는 그린오로라 빛을 주제로 삼았다. 2025년 서울의 색으로 뽑힌 그린오로라는 평온한 푸르름을 담았다.
관람객은 꽃이 만개한 정원 속 힐링공간에서 뷰티를 경험할 수 있다. 피부·퍼스널컬러 분석부터 온라인 구매까지 가능한 뷰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다채로운 꽃으로 채운 포토존을 운영하고, 생화 증정 이벤트‧게임 등을 진행한다.
비더비는 서울경제진흥원이 운영한다. 뷰티 브랜드의 오프라인 경험을 확대하고, 마케팅 경쟁력을 높이는 상설전시를 개최한다.
김성민 서울경제진흥원 뷰티산업본부장은 “비더비는 서울의 유망 뷰티 브랜드를 알리는 오프라인 마케팅 플랫폼이다. 2022년 9월 개관 후 170만명이 방문하며 K-뷰티 대표 명소로 떠올랐다. 다채로은 뷰티 팝업과 전시를 기획해 중소 브랜드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