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핏클래스, 일본 시장 점령작전 개시

  • 등록 2025.03.11 17: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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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통기업과 독점 공급계약 체결…온-오프라인 동시다발 공략 본격화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티핏클래스(주)(이하 티핏)가 일본 시장에 진출과 동시에 성공가도를 보장할 수 있는 영업·마케팅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6일 일본 화장품 종합 유통기업과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한 티핏은 올해 일본에서만 250억 원에 이르는 매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에이전시를 통하지 않고 직접 거래를 성사한 이례적인 사례로 기록할 만 하다.

 

티핏은 수출을 처음 시작한 지난 2023년에 2억 원, 지난해에는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40억 원에 이르는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이커머스 부문에서는 큐텐과 아마존 재팬 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50억 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 총 90억 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구가했다.

 

특히 올해 들어 지난 2개월 동안 오프라인 만으로 12억 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채널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올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티핏 측은 “온라인 마케팅을 본사에서 직접 진행, 타 기업·브랜드보다 월등한 성과을 거뒀으며 이에 주목한 일본 유통사 측에서 독점 공급계약을 요구했다”고 밝히고 “올해 오프라인 채널에서만 60억 원~100억 원 규모의 수입을 보장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내 티핏 제품이 입점한 소매점은 첫 해 600여 곳에서 지난해 말 기준 3천여 곳으로 5배가량 늘어났다. 온라인 마케팅 부문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는 티핏은 앞으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강력한 유통망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티핏은 일본 주요 오프라인 채널과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자사 제품 입지 강화를 위한 전략을 펼친다.

 

일본 소비자의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과 현지화에 중심을 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티핏은 메이크업 지속력과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중시하는 일본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 간판 제품 ‘커버 업 프로 컨실러’와 ‘트랜스루센트 셋 피니싱 파우더’를 전략 상품으로 내세웠다.

 

이 회사 마케팅 담당자는 “일본 뷰티 시장은 여러 변수가 존재하고 있는 과정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전략적 파트너십이 필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티핏 브랜드는 일본에서 더욱 탄탄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별화에 기반한 제품력과 일본 유통사의 전문성이 만나 일본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뷰티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티핏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혁신성에 기반한 신 제품 지속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세계 각국의 소비자에게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부문에서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각 시장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을 현실화하고 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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