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 이제 수저를 들 시간. 바다포도·비건PDRN… 피부를 위한 파인다이닝이다. 상을 차린 자는 김강일. 조선미녀 신화의 주인공이다.
조선미녀 개발자 김강일 올그레이스 대표가 ‘셀레베’로 돌아왔다. 조선미녀를 출시한 지 10년 만이다. 제품 출시일도 조선미녀 10주년 기념일인 5월 25일로 잡았다. 셀레베를 조선미녀처럼 키우겠다는 의지의 발현이다.
셀레베(SELEVE)는 광채에 집중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스킨케어의 비밀을 밝히다’를 브랜드 콘셉트로 삼고, 피부에 광채를 더하는 기초화장품을 개발했다.
셀레베는 바다에서 비밀의 열쇠를 찾았다. ‘그린 캐비어’로 불리는 바다포도를 핵심 원료로 사용했다. 해양원료가 피부에 빛과 생명력을 전한다.
셀레베는 △ 글로우 캐비어 토너 △ 글로우 캐비어 크림 △ 글로우 캐비어 앰플 △ 글로우 선스크린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이들 제품을 묶어 ‘광채의 비밀’로 부른다. 핵심 원료인 그린 캐비어 PDRN이 피부 부스팅 역할을 해서 맑은 광을 선물한다는 의미다.
광채는 수치로도 나타난다. 셀레베는 인체적용시험 26건을 실시해 광채 개선과 보습 지속력을 입증했다.
광채의 비밀 4종은 내달 25일 한국·미국·중국·홍콩·태국·말레이시아에 동시 론칭한다. 6개국의 인플루언서와 공동구매를 진행해 주목도를 높일 전략이다.
이에 앞서 5월 19일 셀레베 음원을 전세계에 발표한다. 음원에 셀레베 스킨케어의 정체성을 담았다. “나는 소중해. 이건 내게 빛이 나는 비밀이야”라는 가사가 7개 국어로 반복된다. 이 노래는 멜론·벅스뮤직을 비롯한 세계 음원 플랫폼에 공개된다.
셀레베는 인플루언서들과 음원을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을 펼친다. 인플루언서들이 셀레베 제품 리뷰를 음원과 함께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를 글로벌 SNS 챌린지로 확대하며 제품 바이럴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올그레이스는 셀레베 품목을 총 10종까지 늘린다. 제품별 유통망을 다르게 설정하고, 신제품과 함께 새로운 음원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강일 올그레이스 대표는 “셀레베는 ‘제품+음원+인플루언서’ 공식으로 차별화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테스트 판매에서 매출 4위를 기록했다. 아마존·큐텐재팬 등 글로벌 플랫폼에 진출해 시장 점유율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그레이스는 2023년 설립 후 화장품 유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4년 1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K-뷰티 편집매장을 열었다. 현재 시티면세점 코코시티 내 인디브랜드 150여개가 입점했다.
조선미녀·티르티르·VT 등 K-뷰티 수출사업도 진행 중이다. 미국·캐나다·일본·러시아·중동 시장에 유통망을 구축했다. 코트라 5개국 지사화 사업과 CJ온큐레이팅 4기에 선정됐다.
김강일 대표는 크라클팩토리(우먼스톡) 대표와 OGQ 넥스트커머스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쌀을 주 성분으로 한 스킨케어 브랜드 조선미녀를 개발했다. 2020년 조선미녀 브랜드를 매각했다. 조선미녀 총판을 맡고 있던 구다이글로벌 천주혁 대표에게다. 2023년 9월 올그레이스를 설립하고 화장품 면세점 운영과 브랜드 수출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