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기 장원 인문학자 4명 선정…연구비 증서 수여

  • 등록 2025.06.18 12: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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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김형진·신성진·정진혁 연구자…4년간 매월 400만 원 지원

 

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서경배)이 올해 ‘장원(粧源) 인문학자 5기’ 연구자를 선정하고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연구비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서경배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 이사·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이석재·민은경 교수와 광운대학교 강태웅 교수가 함께 참석했다.

 

올해 선정 연구자는 △ 김진(중국인민대학 역사학 박사) △ 김형진(동경대학 일본사학 전문분야 박사) △ 신성진(미네소타 트윈시티즈대학 영문학 박사) △ 정진혁(연세대학교 조선후기사 박사) 씨 등 4명. 각자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독창성에 기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학계 기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았다.

 

재단은 앞으로 4년간 매월 400만 원의 연구비를 선정 연구자들에게 지원한다.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시행, 인문학 분야의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 연구자 개인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올해는 지난 2월부터 공모를 시작, 모두 80여 건의 지원이 이뤄졌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4명의 연구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장 이석재 교수는 “연구자에게 안정성 있는 연구 환경을 제공해 자신 만의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사회에 유의미한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순수 기초 학문 분야의 안정성에 기반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은 기초 학문 지원과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이자 재단 설립자 장원(粧源) 서성환 선대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한 사업이다.

 

논문이나 저서 형태의 연구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요건이 없다. 연구자 스스로 연구하고 싶은 주제를 정하고 기간 내 이행하면 된다.

 

결과물이 아닌 연구자의 가능성에만 기반을 둔 민간 차원의 첫 지원 사례다. 연구 의지가 가장 높은 시기에 연구자가 자신이 하고 싶은 주제를 충분히 고민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를 둔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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