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털에서 물미역으로, 이 어려운 걸 해냅니다.”
머리카락은 사람의 시작이다. 모발은 사람의 전체 톤&매너를 결정한다. 잘 관리한 모발, 정돈된 머릿결, 막 감고 나와도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듯 찰랑찰랑한 머리카락. K-헤어제품이 이걸 해낸다.
소비자는 어떤 헤어케어 제품을 장바구니에 담을까. 어떤 성분에 꽂힐까.
트렌디어가 ‘올리브영·네이버 헤어케어 제품의 마케팅 & 리뷰 키워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판매된 머릿결 관련 헤어제품 가운데 리뷰수가 많은 제품을 대상으로 삼았다. 리뷰 상위 제품의 △ 주요 성분 △ 핵심 효능 △ 마케팅 키워드 등을 분석했다.
올리브영 : ‘아르기닌’ ‘제비꽃’ 성분 뜨고
올리브영 리뷰 상위 제품의 주요 성분 키워드는 △ 단백질 △ 아미노산 △ 아르간커넬오일 △ 정제수 △ 선플라워 △ 해바라기씨 △ 글루타민산 순이다.
이어 제품 사용후기에 나타난 효능·고민 키워드는 △ 케어 △ 부드러움 △ 영양 △ 수분 △ 손상 △ 윤기 등이다.
마케팅 키워드는 △ 클리닉 △ 트리트먼트 △ 향기 △ 샴푸 △ 기획 등이다.
새롭게 등장한 성분은 아르기닌과 제비꽃 등으로 나타났다.
힐링버드 ‘리바이브 노워시 트리트먼트’는 아르기닌을 내세워 특징을 강조했다. 손상모에 아르기닌을 충전해 윤기를 주고, 갈라진 머리카락을 복구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라보에이치 ‘두피강화샴푸’는 제비꽃 성분으로 차별화했다. 향기제비꽃잎추출물이 싱그럽고 상쾌한 향을 전한다고 설명했다. “탈모완화 샴푸인데도 거품이 풍성하고, 향이 강하지 않다”는 평을 얻었다.
‘물미역’과 ‘시어버터’ 키워드는 언급량이 급상승했다. 리뷰에서 물미역 언급이 많은 제품은 ‘피노 프리미엄 터치 헤어 마스크’다. 시어버터의 경우 ‘아누코 너리싱 헤어버터 손상모용 트리트먼트’로 나타났다.
네이버 : ‘사과앰플’ ‘스팀팩 트리트먼트’
네이버 리뷰 상위 헤어제품 가운데 TOP 50에 든 성분은 △ 단백질 △ 정제수 △ 아미노산 △ 콩 △아르간커넬오일 등으로 나왔다.
호능·고민 키워드는 △ 케어 △ 부드러움 △ 손상 △ 영양 △ 손상모 등으로 손상모 관리에 대한 니즈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마케팅 키워드는 △ 클리닉 △ 향기 △ 샴푸 △ 오일 △ 솔루션 △ 건강한 △ 저자극 순이다.
새롭게 주목받은 키워드는 #펩타이드 #갈리짐 #프리지아 등으로 집계됐다.
펩타이드 언급이 많은 제품은 ‘바이옴 액티베이트 헤어리페어9 매직앰플’이다. 펩타이드 성분이 푸석한 머릿결에 생기를 충전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갈라짐‘이 사용후기에 많이 등장한 제품은 ’라입 R3 아르간 오일 헤어 에센스‘다. ’끝갈라짐까지 촉촉하게 관리한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프리지아는 ’바이오레시피 단백질 마블헤어팩 극손상모 복구 미용실 신데렐라클리닉 트리트먼트‘ 후기에 자주 등장했다. 프리지아 향기가 기분까지 좋게 해준다는 평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네이버에서 소비자 언급량이 급증한 단어는 ’사과‘와 ’스팀팩‘으로 조사됐다. ’야다탈모&헤어케어 아누카 맥주 루트 바이탈 앰플‘은 리뷰에서 사과가 많이 등장했다. 스팀팩 언급이 많은 브랜드는 ’스팀베이스‘다. ’티트리 스칼프 워터 트리트먼트 지성두피‘ 리뷰에서 스팀팩 키워드가 자주 나타났다. 온열감과 쿨링감을 순차적으로 제공하는 두피 스파케어 제품으로 입소문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