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미용사회중앙회 ‘2025 OMC 헤어월드 출정식’ 개최

  • 등록 2025.08.18 19: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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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선수단 참가...7번째 대회 우승 다짐

 

“일곱번째 우승컵도 꼭 따오겠습니다!”

 

국가 대표 미용인들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트로피를 향해 질주한다. 목적지는 헤어아티스트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OMC 헤어월드’다. OMC 헤어월드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파리파리엑스포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서 손기술 좋은 국내 미용인들은 여섯차례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대회에서도 달구어진 손으로 글로벌 무대를 평정한다는 각오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이선심)가 오늘(18일) 오전 11시 서울 방배동 본회 대회의실에서 ‘2025 OMC 헤어월드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정식에는 ‘2025 OMC 헤어월드’ 대표단과 선수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회 출전을 앞두고 공동 목표를 점검하고, 우승 의지를 다졌다. 

 

 

이선심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은 “선수단이 OMC 헤어월드에서 우수한 기량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 내년 3월 아시아 OMC 대회를 유치하는 나라답게 책임감 있는 자세와 열정으로 임해주기를 바란다. 국내 미용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 OMC 헤어월드’ 대표단은 △ 이선심 회장 △ 이옥규 부회장 △ 최복자 국제위원장 △ 권기형 국내위원장 △ 정매자 고전머리위원장 △ 서영민 대한미용사회중앙회 교육원 부위원장 △ 김정순 고전머리위원회 부위원장 △ 오창현 고전머리위원회 부위원장 △ 박명희 중앙회 이사 △ 양영단 중앙회 이사 등으로 꾸렸다.

 

국내 선수단은 총 17명으로 구성했다. 시니어 등급의 크리에이티브와 헤어바이나이트 종목에는 박형대·김은지·오승현·이다현 선수가 참가한다. 시니어 등급의 프레스티지 갈라와 프레스티지 브라이덜 종목에선 김문정·양선영·태원주·황춘희·윤지민·조연우 선수가 출전한다. 시니어 등급의 오픈 웨이브와 로맨틱 브라이덜 종목에선 백운정·홍수지·남주현·송정현 선수가 참여한다. 라이징 스타 부문의 오픈 웨이브와 로맨틱 브라이덜 종목에는 유민지·이건희 선수가 출전한다. 패션프로컷(개인) 부문에선 강민정 선수가 실력을 겨룬다. 

 

 

기술 덜어낸 '모던뷰티'로 승부한다

 

선수단 기술지도를 맡은 권기형 국제위원장은 올해 작품 콘셉트를 '내추럴 모던뷰티'로 내세웠다. 과도한 테크닉을 덜어내고 자연스러움을 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반인도 향유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링으로 세계인들에게 K-뷰티의 본질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권기형 국제위원장은 “올해는 기존의 작품 콘셉트인 ‘사랑스럽고 아름답게’에서 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한국의 헤어미학에 모던함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변화된 OMC 대회 규정을 반영해 자연스러운 컬러와 테크닉을 구현할 전략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OMC 헤어월드에선 프랑스·이탈리아·독일·스위스 등 미용 선진국뿐 아니라 몽골을 비롯한 신흥 아시아국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이 글로벌 뷰티대회에서 다시 한번 K-뷰티의 위상을 드높이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K-고전머리 특별전' 개최...IKBF·OMC 아시아대회 소개

 

'쪽진머리·어여머리·새앙머리·상고머리…' 한국 고전머리는 단순한 미적 장식을 넘어 문화적 언어로 기능했다. 헤어 스타일로 사회적 지위나 신분, 혼인 여부 등을 나타냈다.  고전머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뷰티의 원류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전통머리를 알리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산하 고전머리위원회가 주최한다. 정매자 고전머리위원장(대한미용사회중앙회 부회장·미용명장)을 중심으로 한 전문가들이 한국의 시대별 헤어스타일을 고증해 재현한다. 

 

고전머리 작품은 OMC 헤어월드 대회장 내 단독 부스에 전시한다. 조선시대 풍속화가 신윤복의 가체(加髢) 작품을 부스 전면에 배치해 주목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고전머리 부스를 한국 홍보관으로 활용한다. 세계 각국의 미용인들에게 올해 12월과 내년 3월 한국서 개최하는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IKBF)과 OMC 아시아 대회를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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