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자연을 피부에 담고 있는 천연화장품 전문 연구기업 (주)대한뷰티산업진흥원(대표이사 강유안)이 인도네시아 최대 전시회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2025 자카르타 K-프리미엄 소비재전’ 참가를 통해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물꼬를 텄다.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은 행사 기간 중 인도네시아 대표 기업 D’Jarum그룹 계열사 PT SMU(Sumber Mutu Group)와 총판계약을 맺고 클리닉센터·병원 등 프리미엄 채널에 개인맞춤형 앰플을 공급키로 해 시장 지배력 확대에 나선다.
총판 계약을 하기까지 약 18개월 동안 그룹 내 자회사 채널에서 모니터링을 한 결과가 반영돼 최종 계약에 성공했다. 현재 제주온(JEJUON)과 하이온(HAION) 두 브랜드는 BPOM을 진행 중이다.
SMU는 △ PT. Global Digital Niaga(Blibli.com) △ PT Supra Boga Lestari(Ranch Market in Indonesia) 등과 함께 D’Jarum그룹 계열사. Blibli닷컴은 인도네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며 Ranch Market은 인도네시아 프리미엄 마켓으로 11개 도시에 7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바이어·참관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은 ‘하이온 개인맞춤형 앰플 셀렉션’(8종)은 제주 해양 환경 오염의 주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구멍갈파래(Ulva australis)와 국내 양식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광어껍질(Flounder shell)을 업사이클링, 환경친화형 독보 기술로 3년여에 걸친 정부연구개발 과제 수행을 통해 개발한 ‘천연 펩타이드’를 핵심 성분으로 내세운다.
국내 논문(2편) 발표와 SCI 논문 게재, 그리고 해당 성과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주)대한뷰티산업진흥원 측은 앰플 셀렉션은 기능과 사용감을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으로 에스테틱 살롱·전문 클리닉 센터·병의원 채널에서 호평을 얻어 오는 11월 초 인도네시아 현지 클리닉 센터 피부과 의사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 제의를 받아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유안 대표는 “소비재전 참가와 함께 SMU와의 총판계약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연구개발 부문에 대한 지속 투자와 ESG 경영 강화를 통해 자체 브랜드 경쟁력 뿐만 아니라 제주산 자연소재를 핵심으로 하는 ODM 수요도 적극 흡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