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년 노하우 빛났다” 일진코스메틱, 명문장수기업 등극

  • 등록 2025.12.11 13: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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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시스테인 웨이브 펌제’ 개발…미용시장 선도

 

일진코스메틱(대표 유승우)이 업력 63년의 역사와 공로를 인정받아 명문장수기업에 선정됐다.

 

이 회사는 1976년 국내 최초로 시스테인 웨이브 펌제를 개발해 여성 펌 시장을 대중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2025년 명문장수기업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일진코스메틱을 포함한 10개사를 새로운 명문장수기업으로 발표했다. 중기부는 45년 이상 국내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을 명문장수기업으로 지정한다. 사회·경제적 공헌과 혁신 활동 등을 종합 평가해서 선발한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명문장수기업 관계자‧가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일진코스메틱은 63년 동안 혁신을 거듭하며 K-뷰티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책임 있는 아름다움’을 기업 가치로 삼고 고품질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62년 창립 이후 ‘연구제일·장신정신’이라는 철학 아래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에 집중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국내 뷰티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결합해 미용시장 성장을 이끌어왔다.

 

헤어 프로페셔널 브랜드로 출발한 일진코스메틱은 2012년 OEM‧ODM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2019년부터 전문가용 미용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발판 삼아 화장품 OEM‧ODM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아울러 안전한 제조시설을 기반으로 △ CGMP(우수화장품 제조시설 및 품질관리) △ ISO 9001/ISO 14001(품질·환경 경영 시스템) 등을 획득했다. 공신력 있는 인증을 확보한 이 회사는 다품종 소량생산부터 대량생산까지 담당한다.

 

특히 CGMP 기준 시설에 맞춰 △ 스킨‧헤어 케어 △ 퍼머넌트 △ 염모제 등 각 제조실을 별도 운영, 교차오염을 방지하고 품질향상을 추구한다.

 

일진코스메틱은 현재 종합 뷰티·헬스 OEM‧ODM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사가 생산한 파트너 브랜드사의 제품들은 올리브영 등 주요 H&B스토어와 국내외 온라인몰‧홈쇼핑 등에서 판매된다.

 

수출 비중도 꾸준히 확대됐다. 일진코스메틱은 2004년 중국 상해‧북경 등에 현지법인을 세우고 본격적인 해외 네트워크를 가동했다. 현재 미주·유럽·아시아·중동 등 30여 개국에 K뷰티를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6년부터 △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 수출 유망기업 선정 △ INNOBIZ 기술혁신형 기업 발탁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일진코스메틱 관계자는 “고객사의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파트너사들과 함께 K-뷰티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려 나가겠다. 100년 기업을 목표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을 이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총 96개사가 명문장수기업 지정을 신청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9곳과 중견기업 1곳을 최종 명단에 올렸다. △ 일진코스메틱 △ 금성풍력 △ 대한과학 △ 삼창주철공업 △ 유니코정밀화학 △ 광덕에이앤티 △ 중앙운수 △ 하이멕 △ KTE 등이다.

 

한성숙 장관은 “명문장수기업은 오랜 기간 위기를 극복하며 국가경제의 토대를 지켜왔다. 이들 기업이 기술 혁신과 기업 승계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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