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소기업·창업·소상공 수출 돕는다…6867억 원 투입

  • 등록 2025.12.11 22: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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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중소기업·창업·소상공인 수출지원사업’ 통합 공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6867억 원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2026년 중소기업·창업·소상공인 수출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실시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통상 환경 대응력을 높이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6867억 원을 지원한다. 수출형 성장사다리를 구축해 글로벌 소상공인을 육성할 전략이다.

 

수출바우처 1502억 원 편성…해외전시회 예산 198억 원

 

2026년 수출바우처는 올해보다 226억원 늘려 편성했다.

 

관세대응 바우처(수출 바로 프로그램)를 일반 수출 바우처와 통합한다. 일반 참여기업도 관세피해 컨설팅, 대체 공급망 확보 등 관세대응 패키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중기부는 관세대응 패키지 활용기업에게 5000만 원까지 추가 한도를 부여해 최대 1억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국제운송비 지원서비스를 6000만 원으로 2배 높인 조치를 연장한다. 창고보관·배송·포장 등 종합 물류대행 서비스와 바이어 요청에 의한 무상 샘플 국제운송료도 새롭게 지원대상에 포함한다.

 

이어 중기부는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해외 진출을 촉진한다.

 

중소기업에게 인기 많은 해외 전시·상담회 지원 예산을 40억 원 늘린 198억 원 규모로 책정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판로를 개척하도록 돕는다.

 

전자상거래 수출시장 진출사업 예산은 50억 원 증액했다. △ 글로벌 쇼핑몰 입점 △ 해외향 자사몰 구축·운영 △ 우체국 국제특급우편(EMS) △ 풀필먼트 지원에 활용한다.

 

내년 상반기 중국 칭다오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신설한다.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현재 14개국 22곳에 설치됐다.

 

이와 함께 글로벌 베이스캠프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해외 현지 협회·단체‧기관 등과 협업해 시장 정보 제공, 전문 상담, 바이어 연결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K-뷰티 지역별 수출거점 마련…전시‧체험‧바이어 상담 확대

 

 

뷰티를 비롯한 유망 K-소비재 분야의 수출전략을 강화한다.

 

뷰티·패션·라이프·푸드 등 4대 K-소비재 분야에서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2030년까지 500곳 발굴한다. 올리브영‧무신사 등 민간 앵커기업과 협력해 △ 소비재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 투자 IR(Investor Relations) 개최 △ 지식재산권 매칭 페어 등 성장 생태계를 조성한다.

 

더불어 K-뷰티의 지역별 수출거점을 마련한다. 내년에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시범지역 1~2곳을 선정한다. 시범지역을 중심으로 K-뷰티 창업기업을 알리고 수출 유망 제품을 홍보한다. 제품 전시‧체험과 바이어 상담회 등을 활성화하며 수출 확대에 나선다. K-뷰티 수출거점 지역은 2030년까지 8곳까지 늘릴 예정이다.

 

소상공인을 수출기업으로 전환하는 전략도 가동한다. 중기부는 95억 2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소상공인(K-소상공인) 육성사업을 신설했다. 유망 소상공인 제품을 수출형으로 전환하고 맞춤형 해외판로를 지원한다. 수출 유망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비재 수출 특화교육, 수출용 비즈니스 모델 전환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2026년 중소기업·창업·소상공인 수출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www.m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조건‧내용을 포함한 세부사항은 향후 사업별 개별 공고 일정에 맞춰 안내한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미 관세 등 대외환경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수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내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 통합공고 시기를 앞당겼다. 유망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수출자금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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