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P, 중국 O2O배달 서비스 '다다메이메이'

2017.01.19 17:39:11

중국 어플

 

SNP화장품을 생산하는 ㈜에스디생명공학(대표 박설웅)이 사드 문제로 인한 수출 지연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새로운 판매 채널 '다다메이메이'를 출시했다.

 

전세계적인 불황과 중국정부의 사드 보복 조치로 인해서 최근 2~3년간 전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호황이었던 '면세점'업체와 '화장품' 업체는 작년 8월부터 성장이 둔화되기 시작했다. 2017년 역시 사드 배치 문제로 인한 수출지연 등으로 화장품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2017년의 경영 화두를 디자인과 마케팅으로 정한 ㈜에스디생명공학의 박설웅 대표는 '다다메이메이'라는 화장품 전용 배달앱(达达美美, www.dadameimei.com)을 통해서 중국 소비자에게 직접 어필한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17년 2월1일부터 중국 소비자는 다다메이메이 전용앱을 통해서 SNP 제품을 주문할 경우, 중국 SNP 전체 매장과 137개의 다다메이메이 가상 매장 중 소비자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으로부터 1시간내 제품을 배달 받을 수 있다.

 

SNP화장품은 중국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모델 발탁, 온&오프라인 매장 확대, 디자인 및 제품 차별화 등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지만 적은 비용으로 인지도와 선호도를 올리면서 실제 구매로도 연결되도록 바이럴 마케팅을 잘 활용해 오는 회사로 유명하다.

 

㈜에스디생명공학이 7년의 시간을 거쳐서 제품개발과 중국 시장개척을 준비한 후, 2015년 바다제비집 마스크팩이 소위 ‘대박’ 을 쳤다. 철저하게 준비된 현지화 마케팅의 승리로 볼 수 있다. 또한 중국 전용 SNS 웨이보에 동물 마스크팩을 착용한 사진들을 중국인들이 연달아 올리면서 ‘팩증샷’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SNP화장품은 마스크팩 제품 하나로 2014년 대비 2015년에 매출과 순익이 모두 8배가 넘게 성장 하는 계기를 맞았다.

 

㈜에스디생명공학은 현재까지도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몇몇 업체들은 중국 정부가 사드배치 문제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위생허가 거부나 발급 고의지연 등으로 제재를 가해 제품 수출 및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SNP화장품은 중국 내에서 자체적으로 제품기획, 생산, 판매하는 전략으로 3개의 별도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의 위생허가는 대부분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박정현 기자 bj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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