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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있는 뷰티 제품들이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수 많은 뷰티 브랜드에서 다양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단순히 제품력만으로는 눈길을 사로잡기 힘든 것이다. 이에 다양한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를 겸비한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제품은 크게 두 형태로 구분된다. 출시 전 기획 단계에서부터 스토리 라인을 구축해 제품 용기 등에 다양하게 반영되거나 출시 이후 이야기가 담긴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에게 알려지는 경우다.

얼마 전 토니모리(www.etonymoly.com)가 새롭게 선보인 타코포어 시리즈의 경우는 전자에 속한다. 이 제품은 문어 빨판의 흡착력에서 모티브를 얻어 ‘피지 뽑는 타코 해적단’이라는 큰 스토리 라인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대왕타코, 아빠타코, 엄마타코, 아기타코 등 문어 캐릭터를 활용한 토니모리의 전략은 소비자들에게 잘 맞아 떨어졌다. 출시 2주만에 일부 매장에서는 이미 품절 사태가 일어나는 등 전국적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 게다가 제품력까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그 인기는 점점 뜨거워 지고 있다.

타코포어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수분케어에 도움이 되는 해수와 사해소금, 피부를 탄력 있게 가꿔주는 타우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타코포어 원샷 코팩은 기존 코팩 제품들과는 달리 미간부터 코까지 덮어주는 원샷 시트를 적용해 피지 관리를 간편하게 끝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피지 흡착에 도움을 주는 머드 성분을 비롯해 모공 케어와 피지 억제에 도움이 되는 특허성분인 안티세범P도 함유돼 있다.

타코포어 버블 모공 팩은 피지 흡착 효과가 뛰어난 로토루아 머드를 사용해 묵은 각질과 피부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워시오프 타입 팩이다. 머드에서 버블로 바뀌는 반전 제형으로 3~5분 짧은 시간 사용으로도 모공 속까지 깔끔하게 케어해 주는 것은 물론 함께 들어 있는 토탄수 성분이 피부 정화에 도움을 준다.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산호파우더를 함유한 타코포어 세범 컨트롤 젤 크림은 피지를 흡착해 피부를 보송보송한 상태로 유지해줌과 동시에 해양 심층수 성분이 피부 속 수분을 지켜준다. 타코포어 블랙헤드 스크럽 스틱은 피지 흡착 효능이 있는 숯과 머드를 원료로 사용해 피지를 흡수하고 셀룰로오스 비드 성분이 블랙헤드는 물론 화이트헤드까지 제거해 준다.

타코포어 시리즈 이전에도 토니모리는 ‘쿨링 삼총사’ 제품을 통해 스토리텔링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해당 제품들의 공통 특징인 즉각 쿨링 효과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가 있는 콘텐츠 제작을 통해 SNS 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이다.

쿨링 3종 제품을 활용해 총 6개의 스토리로 제작된 ‘열 식히는 꿀팁’ 영상은 일상 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연인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스토리를 채택해 소비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제품 사용 팁까지 재미있게 소개하면서 SNS 상에서 많은 화제가 됐다.

실제 아이스 알로에 수딩 쿨러와 더 촉촉 그린티 아이스 토너, 마이 써니 쿨링 선은 피부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춰 쿨링감을 선사하고 진정효과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아이스 알로에 수딩 쿨러는 알로에베라잎수와 페퍼민트 추출물 등의 성분이, 더 촉촉 그린티 아이스 토너는 발효녹차 추출물이 피부를 진정시키고 메마른 피분에 수분 공급을 해 준다. 마이 써니 쿨링 선 역시 즉각적인 쿨링감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자외선 케어까지 가능하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영상 콘텐츠 등에 익숙한 주소비층인 2030 여성들을 겨냥해 최근 가성비 높은 제품력을 기본으로 스토리 마케팅까지 거쳐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재미있는 홍보 활동을 통해 제품의 특징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데다 SNS를 통해 입소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스토리 마케팅은 앞으로도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