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앤레스토랑 뉴스레터 신청하기 일주일 그만보기 닫기

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해외

대만, 마이크로비즈 화장품 퇴출 방침

친환경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대만이 마이크로비즈 성분을 독성물질로 규정해 규제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타이베이 무역관에 따르면 마이크로비즈를 함유한 화장품과 개인위생용품의 판매·유통 금지 법안을 대만 행정원 환경보호처가 실시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는 아시아지역에서 첫 금지 조치로 미국이 지난해 12월에, 캐나다가 올해 6월에 금지 조치한 바 있다.

 

대만 1202011일 전면 유통 금지

 

이번 대만의 조치는 해양오염방지와 소비자 피부안전 등을 위한 것으로 올해 10월 25일 공청회를 열어 법안 내용에 대한 의견을 수립할 예정이다.

 

무역관에 따르면 규제에 대한 정식 시행 전 제조·수입한 제품의 조정을 위해 법안 통과 후 1년에서 1년 반 정도의 완충기간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환경보호처 관계자에 따르면 공청회 후 시행 시기나 해당품목의 조정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18년 7월부터 관련 제품의 수입·제조를 금지, 관리감독을 실시하고 2020년 1월 1일부터는 시장 내 전면 유통 금지 조치에 들어간다.

 

대만 환경보호처는 ‘미세플라스틱 함유 화장품 및 개인위생용품 제조 수입 판매’ 법규 초안을 마련했으며 이 법안은 미국 마이크로비즈 청정해역법을 참고해 제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만 3

 

화장품 업계 '법규에 따르겠다'

 

지난해 12월 대만 환경보호단체가 실시한 시장조사에 따르면 시판 중인 308개 세면·목욕제품 중 108개 제품이 마이크로비즈를 포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코트라 무역관에 따르면 업계는 전반적으로 법규에 따르겠다는 반응으로, 글로벌 화장품 제조사 L사의 경우 내년 안에 해당 상품 시장에서 전면 회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왓슨스는 올해 말부터 자사 브랜드 상품 제조 중지할 것으로 2년 전부터 이미 천연 성분이 함유된 스크럽·각질제거 제품을 위주로 유통하고 있어 매출에 크게 영향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무인양품은 대체품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중이며 법규에 맞는 신상품을 출시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점차 확산 전망···대체물질 개발 시급

 

무역관은 대만에서 이 법규를 위반하면 제조·수출업자의 경우 한화 212만원에서 1천60만원, 판매자의 경우 4만원에서 21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마이크로비즈에 대한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시민단체들의 움직임과 함께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와 여성환경연대가 함께 미세 플라스틱 규제 입법 촉구 기자회견을 열은 바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세계적으로 해당 제품 금지 추세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단계적으로 사용을 줄여 나가고 환경에 무해한 물질로 대체하는 연구개발이 필요할 전망이다.

 

대만 2

 

마이크로비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