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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뷰티업계이어 면세점까지 흔드나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월 'KCON 2016 프랑스' 행사에서 존제이콥스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존제이콥스에서 생산한 화장품(제이프라스)는 지난 2월 청와대 설 선물로 선정돼 납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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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업계도 최순실 게이트를 피할 순 없었다. 최순실 불똥이 뷰티계에 이어 면세점 업계까지 번져가고 있다. 올 2월 일명 ‘대통령 화장품’으로 유명세를 탄 존 제이콥스의 ‘제이프라스(J+PRAS)’가 그 주인공이다.

 

대통령 화장품 의혹

 

존제이콥스는 VVIP와 연예인 전문 에스테틱 숍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4년 설립된 메디컬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다.

 

‘제이프라스’는 자사 브랜드 제품 ‘제이프라스 로얄 노미네이션’이 청와대의 설선물로 낙점받으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제품이다. ‘제이프라스’가 언론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 역시 설립된지 12년이 지난 올 2월부터다.

 

이후 ‘KCON 2016 프랑스’ 등 해외 박람회 참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방문하는 등 박 대통령이 애용하는 화장품으로 이름을 날리던 ‘제이프라스’가 최순실 의혹에 휩싸이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것.

 

최근 존 제이콥스 화장품을 개발한 성형외과 의사가 병원에 최순실 모녀가 VIP 단골인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실제 해당 성형외과 의사는 존 제이콥스 박희준 대표의 매형인 사실까지 더해져 의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규 사업권 입찰 앞둔 면세점 업계, 전전긍긍

 

여기에 제이프라스가 5월 서울 명동 신세계면세점에 이어, 7월 서울 장충동 신라면세점에 입점하면서 특혜 의혹은 면세점 업계까지 확대됐다.

 

인지도없는 중소업체가 면세점에 입점하기는 극히 드물다. 실제 면세점에 입점해 있는 중소업체는 중국인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브랜드가 대다수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온라인 면세점에 비해 오프라인 면세점 입점은 몇 배 더 어렵다”며 “한달에도 수십개 업체의 제안서가 쌓이며 입점까지 1년여가 넘게 소요되는 입장에서 중국 사업 기반이 없는 업체가 단기간 내 면세점에 입점하기는 드물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두 면세점은 최순실 씨 딸인 정유라 씨 특혜지원 의혹으로 8년 만에 압수수색을 받은 범 삼성가(家)라는 점도 특혜의혹을 가중시키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이부진 사장이 절치부심해 지난해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고, 신세계면세점은 사촌인 정유경 사장이 각각 진두지휘하고 있다.

 

하필 오는 12월 신규 면세점 입찰을 한달 앞두고 문제가 터진 만큼 두 면세점은 곤혹스러워하는 모양새다. 두 면세점은 일단 전면 부인에 나섰다. 신세계면세점은 “중소기업과의 상생 차원에서 새 상품발굴을 위한 차원이었다”며 “지난해 오픈 준비를 하며 ‘국내 최다 화장품 브랜드 보유’라는 콘셉트로 진행 중에 입점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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