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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감성화장품이 미래다”

화장품 미래유망·지속성장 기술 발표

 

“감성화장품(Neuro Cosmetics)이 미래다”

 

“피부는 위험을 감지하는 최전방 재난상황실로 피부 기능 유지를 통해 우리 몸의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를 예방할 수 있어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화장품의 기술적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고 2016년 대한화장품학회 추계 학술발표대회에 참석한 정진호 서울대학교 교수가 말했다.

 

지난 18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무궁관에서 대한화장품학회 주최로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구두발표 21편, 포스터발표 93편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져 진행됐다.

 

감성화장품(NEURO 코스메틱스)가 미래

 

발표대회의 화두는 NEURO 코스메틱스라고도 불리는 감성화장품이었다. 이는 현재 명확한 정의는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주로 피부·신경·두뇌의 연결을 조절할 수 있는 화장품을 지칭한다.

 

피부는 가장 넓은 범위의 장기로서 독립적인 호르몬 생성과 조절이 가능하며 피부유래 호르몬은 피부·장기에 영향을 미친다.

 

피부는 외부 자극을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 D, 엔돌핀 등을 만들어 신장병, 암 등에 의한 사망요소를 줄이고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 실제로 피부에서 합성되는 물질들이 뇌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피부노화와 다양한 장기 노화를 방지할 수 있어 감성화장품은 인간 노화에 대해새로운 방향이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진호 교수는 “햇빛을 통해 생성되는 비타민 D, 엔돌핀 등을 화장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장서 동국대학교 교수는 “최근 화장품 R&D는 다양한 학문분야가 관여되는 융합적 속성을 가지고 있는 상황으로 환경, 지속가능, 감성화장품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감성화장품 분야는 단순히 기존의 색조나 향수 분야를 넘어 뇌와 피부의 연관성을 탐구하고 이를 화장품 영역으로 도입하려는 새로운 시도로 오는 2020년에는 개인맞춤형 화장품 뿐만 아니라 감성화장품(Neuro Cosmetics)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감성화장품(Neuro Cosmetics)이 미래다” (2)

 

압전(壓電) 기술을 기반으로 스킨케어 제형 연구

 

“미세전류의 상처치유, 혈액순환 촉진 등 세포활성 효과를 기기이용이 아닌 손가락 두드림이라는 외력에 의해 발생시킬 수 있다는 가설을 통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화장품 제형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홍성윤 코스맥스 R&I 센터 연구원은 전했다.

 

손가락 두드림으로 화장품 제형이 피부 위에서 변형되고 이러한 변형에 의해 분자들의 분극화에 기인한 미세전류가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압전효과 발생에 있어 일반 에멀젼보다 멀티 라멜라 구조의 액정상 에멀젼이 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터치 기능을 피부 두드림과 연관해 고안해낸 이번 연구는 별도의 디바이스 없이 손이 디바이스 역할을 해 경제성과 번거로움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 연구원은 기존 미용디바이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의 화장품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감성화장품(Neuro Cosmetics)이 미래다” (3)

 

 

 

“감성화장품(Neuro Cosmetics)이 미래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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