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서 교수, 화장품산업 국제 컨퍼런스 통해 R&D 글로벌 트렌드 제시 ‘감성 코스메틱’ ‘지역‧인종‧종교‧문화 맞춤형 글로컬 화장품’ ‘감성 특성 제어 코스메틱’…. 감성이 화장품업계를 이끌 핵심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 뷰티업계 패러다임도 효능 중심에서 뇌 과학을 이용한 감성 화장품으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생물학적 활성보다 감정에 대한 실험‧평가가 우선시하며 감성코스메틱‧맞춤화장품 등이 글로벌 뷰티시장을 이끌 핵심 가치로 부상했다. 이에 피부과학‧신경과학‧감성과학이 융합된 토털 사이언스가 세계 뷰티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오늘(23일) 충북 오송역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8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화장품산업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뇌과학 기반 감성 화장품이 세계 화장품산업을 이끌 신 성장동력 분야로 집약됐다. 뉴로코스메틱‧맞춤화장품…화장품 R&D 글로벌 현황 컨퍼런스 1부 글로벌 화장품시장 진출 전략에서 ‘화장품 R&D 글로벌 현황’ 발표에 나선 박장서 동국대 글로벌코스메틱 연구개발사업단 교수는 국내외 뷰티산업 연구 개발 동향을 소개했다. 그는 △ 뇌과학 기반 뉴로코스메틱 △ 피부과학과 개인 감성을 결합한 맞춤화장품 등이 글로벌
화장품 미래유망·지속성장 기술 발표 “피부는 위험을 감지하는 최전방 재난상황실로 피부 기능 유지를 통해 우리 몸의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를 예방할 수 있어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화장품의 기술적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고 2016년 대한화장품학회 추계 학술발표대회에 참석한 정진호 서울대학교 교수가 말했다. 지난 18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무궁관에서 대한화장품학회 주최로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구두발표 21편, 포스터발표 93편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져 진행됐다. 감성화장품(NEURO 코스메틱스)가 미래 발표대회의 화두는 NEURO 코스메틱스라고도 불리는 감성화장품이었다. 이는 현재 명확한 정의는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주로 피부·신경·두뇌의 연결을 조절할 수 있는 화장품을 지칭한다. 피부는 가장 넓은 범위의 장기로서 독립적인 호르몬 생성과 조절이 가능하며 피부유래 호르몬은 피부·장기에 영향을 미친다. 피부는 외부 자극을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 D, 엔돌핀 등을 만들어 신장병, 암 등에 의한 사망요소를 줄이고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 실제로 피부에서 합성되는 물질들이 뇌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