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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도·정책

세정용 17개 제품 사이클로셀록세인 EU 기준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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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세정용 화장품 20개 대상 안전실태 조사

유럽연합 오는 2020년 중량대비 0.1% 미만 제한 예정

 

 

최근 미세플라스틱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사이클로실록세인 성분이 화장품에 사용되고 있어 제한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이클로실록세인 성분은 실리콘 오일의 일종으로 쉽게 분해되지 않아 환경에 잔류하거나 생물체 내에 높은 농도로 축적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시판중인 세정용 화장품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17개 제품에서 유럽연합 기준을 초과하는 양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사이클로실록세인을 사용한 것으로 표시된 세정용 화장품 20개 가운데 19개 제품에서 옥타메틸사이클로테트라실록세인(이하 D4)과 데카메틸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이하 D5)이 검출됐다. 이 가운데 17개 제품은 D5 함량이 최소 0.20%에서 최대 44.7%로 유럽연합 규제 예정 기준을 최소 2배에서 최대 447배 초과 검출돼 사용제한 방안 마련이 요구됐다.

 

유럽연합은 오는 2020년 환경과 생태계 오염 우려로 사용 후 씻어내는 화장품에 사이클로실록세인 중 D4와 D5의 함량을 중량대비 0.1% 미만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화장품 유형별로 보면 D4는 두발용(불검출~0.03%)과 세안용(불검출~0.07%) 화장품 간에 함량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D5의 경우 두발용(불검출~1.09%)보다 세안용(0.52~44.7%) 화장품이, 특히 메이크업리무버(9.86~44.7%) 제품에서 가장 많이 검출됐다.

 

전성분 표시 확인을 통해 시중에 판매 중인 572개 화장품의 사이클로실록세인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73개(12.8%) 제품이 D4와 D5 등을 사용하고 있었고, 특히 두발용 중 린스(컨디셔너, 36.3%)와 트리트먼트(헤어팩, 36.4%) 제품과 세안용 제품 가운데 메이크업리무버(70.4%) 제품의 사용빈도가 높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업체에 사이클로실록세인 사용 저감화를 권고해 업체가 수용‧동참키로 했다”며 “이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에 D4와 D5의 사용제한 방안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세정용 화장품 20개 시험 결과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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