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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 대표 비건 브랜드로 피어나다”

김다해 보나쥬르 대표

 

‘21세 : 화장품사업 시작. 28세 : 글로벌 비건 브랜드 CEO로 등극.’

 

김다해 보나쥬르 대표다. 40여개 품목에 비건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브랜드 가운데 최다로 꼽힌다. 세계를 무대로 한발 한발 내딛고 있는 보나쥬르의 시작은 단순하고 직관적이었다.

 

“어릴 적부터 식물에 관심이 많았어요. 식물을 캔 다음 이것저것 만드는 것을 좋아했어요. 10대 시절에는 피부가 예민해서 식물로 팩을 하거나 토너를 만들어 썼어요. 피부에 대한 관심이 화장품으로 옮겨간거죠.”

 

화장품을 만들어 쓰던 소녀는 회사를 차린다. 지난 2000년, 21세 공대생이던 김다해 대표는 보나쥬르를 설립했다.

 

BONAJOUR는 ‘Born’ ‘Nature’ ‘Bonjour’의 합성어다. 피부가 자연의 힘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안녕!”하고 인사하는 느낌을 담았다.

 

“식물에 대한 경험을 화장품에 녹였어요. 민감한 제 피부가 나아지는 것을 확인했으니까요. 저는 효과를 최우선시해요. 순하다거나 자연주의라는 감성에 치우치기 보다 피부에 주는 효능이 중요해요.”

 

스킨케어 80여개 품목을 개발한 김다해 대표는 모든 제품에 시간을 들였다. 인스턴트식 제품이 아니란 뜻이다. 소비자도 이를 알아봤다. 2000년에 나온 제품이 여전히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9년 동안 제품 가격을 단 한번도 올리지 않았다. 경기 김포에서 OEM‧ODM사를 운영하는 부모님이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

 

“새로운 원료를 시도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완성도 높은 화장품이 나와요. 부모님은 언제나 제 도전을 지지하세요. 품질과 효능을 높이도록 지원해주시죠.”

 

김다해 대표는 환경과 피부에 친화적인 원료로 윤리적인 화장품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비건 인증 제품 40여 품목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1년 반 전 미국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유럽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는 상황이다.

 

“좋은 화장품을 만들어 나눠쓰고 싶은 마음. 소박한 생각에서 출발했어요. 피부는 분명히 좋아질 수 있어요. 본질에 충실한 화장품으로 소비자와 소통할 거에요.”

 

기교 없이 맑은 얼굴, 큰 눈망울. 단순하고 소박하고 정확한 미래가 그 안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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