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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도·정책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성과분석①

8년간 704억 투입…신소재 개발에 47% 지원
차후 사업, 중소기업 R&D 역량 강화·기반·원천기술확보에 초점 둬야

한국 화장품 산업 미래발전을 위해 지난 2010년 12월 출범, 지난해 10월까지 8년 간 2단계 걸쳐 사업을 전개했던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의 사업 결과 최초 출범 목적의 설정과 진행과정에서의 차이 발생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사업의 출범이 한-EU FTA에 대응, 국내 화장품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됨으로써 새로운 글로벌 코스메틱 트렌드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개발 지원에 한계를 드러냈다는 것.

 

특히 앞으로 이 같은 사업을 진행할 경우 중소기업의 내수 중심 단기적인 성과에 매달리기 보다는 이들 중소기업의 R&D 역량을 높여 기술공급을 통한 수출중심 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이 같은 내용은 코스모닝이 최근 입수한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성과분석보고서’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코스모닝은 이 보고서를 기본으로 사업단이 수행한 사업결과를 분석하고 앞으로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3회에 걸쳐 전체적인 내용을 게재한다. <편집자 주>

 

◇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R&D 지원분야

‘국내 화장품 산업 보호’가 최초 출범 목적

이 보고서에서는 사업에 대한 전체적인 성과분석과 함께 △ 사업의 한계 △ 차후 사업의 차별화 전략 △ 부문별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사업을 진행한 8년 동안 5개 분야에 모두 704억3천만 원의 예산지원이 이뤄졌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1단계에 344억 원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2단계에는 360억3천만 원이 투입됐다.

 

◇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연도별 과제지원 예산<1단계>

 

◇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연도별 과제지원 예산<2단계>

 

분야별로는 신소재 개발 분야의 지원규모가 가장 컸다. 모두 333억4천만 원으로 전체 연구개발 지원액의 47.3%를 차지했다. 이어 △ 미래유망 화장품 개발 113억5천만 원으로 16.1% △ 융합기반기술 개발 지원은 99억 원으로 14.1% △ 항노화 화장품 개발은 70억 원으로 9.9% △ 화장용(기)품 개발은 28억4천만 원으로 4.0% 등이었으며 본부과제·운영비로 60억1천만 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성장 가능한 공통기술 플랫폼 확충이 미래 과제

제품개발 중심 개별 지원은 효과 미비…융복합 기술에 집중 지원해야

◇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사업 한계와 개선방향

 

사업의 한계 노출…중소기업 R&D역량 제고로 변화해야

보고서는 진행한 사업 전반에 걸친 성과분석과 함께 사업의 한계를 밝혔다.

최초 이 사업의 출발점은 한-EU FTA에 대응해 국내 코스메틱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목적을 위한 사업 진행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연구개발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소재와 제품 등 실용화 과제 중심의 지원이 집중됨으로써 공통 기반기술과 원천기술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는 것. 기술추격형 제품개발 과제에 역점을 두는 바람에 최신 글로벌 트렌드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비전과 전략도 부재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사업 차별화 방향

 

차후 사업 차별화 전략

지난해 말로 중단한 화장품 연구개발 지원 사업이 재개될 경우 기존 사업과의 차별화를 위한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신규사업 추진방향

 

단순히 국내 산업보호 개념에서 탈피, 지속가능한 수출 산업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의 내수중심 단기성과에 중점을 두기보다 중소기업 R&D 역량제고를 위한 기술공급을 통해 수출중심의 산업으로 변화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품개발 중심의 개별 기업지원 방식에서 공통기술 플랫폼 중심의 산업 전체 지원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부분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선도형 기술과 산업 공통 기반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화를 촉진해야 한다는 과제 아래 중개연구에 기반한 융복합 기술에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단계별 목표

 

화장품 원료 수요의 37%를 수입에 의존(식품의약품안전처 2015년 통계 기준)하고 있으며 화장품 전반에 대한 기술수준이 선진국 대비 80.1%인 반면, 소재 분야는 78.9%에 머물고 있다는 현실이 이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이 부분 역시 중견·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소재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소재 산업을 육성하고 산업 체질을 강화야 한다는 분석이다. 여전히 국내 화장품 산업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두 회사의 매출이 압도적이라는 구조를 일정 부분 개선해야 한다는 과제가 놓여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글로벌 코스메틱 R&D 트렌드가 △ 피부과학 원천기술 △ 바이오기술 활용 소재개발 △ 서스테이너블 소재개발 △ 감성코스메틱(색·향·촉감 등) △ 코스메틱 효능향상 기술개발 등으로 진행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단순히 기술의 균형발전을 넘어서는, 트렌드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부합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신규시장 진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성과분석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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