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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0일(화)부터 24일(토)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2020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이하 오송화장품엑스포)가 참가기업 100여 곳을 유치·확정하고 막바지 스퍼트에 들어갔다.

오송화장품엑스포 운영위원회는 준비한 프로그램에 대한 점검과 함께 현재까지 참가유치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행사 개막 전까지 최대한의 기업 참가를 이끌어 내겠다는 구상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던 지난 6월 경까지만 해도 당초 예정대로 현장 개최와 함께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한 해외 판로개척 활동을 동시에 진행, 현재 처한 상황을 극복하면서 행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모든 여건을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하고 종합해 판단한 결과 올해는 온라인으로 통합, 개최키로 최종 결정하고 관련 시스템 점검과 운영방식 등에 대한 변경과 이를 원활하게 적용하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설 온라인 전시회로 전환

이번 오송화장품엑스포가 온라인 전시회로 전환함으로써 참가기업은 기업·제품 홍보관(온라인 기업관)을 연중 24시간 상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참가기업에 대해서는 오송화장품엑스포에서 공식 운영하는 SNS 채널을 통해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동시에 주최 측에서는 뷰티 리뷰단 운영을 통해 참가기업의 브랜드·제품 리뷰 콘텐츠 제작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온라인 기업관의 경우 연중 상시로 운영할 수 있는 체제를 도입했기 때문에 해외 바이어는 화상 상담회 이전 충분하게 해당 기업과 브랜드,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온라인의 특성을 극대화했기 때문에 시간·장소에 대한 한계가 없다는 점, 엑스포 기간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기업과 제품 홍보가 가능하다는 점도 주최 측에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다.

수출상담회 역시 온라인 화상 상담으로 진행한다. 전문 매칭 시스템에 의한 기업과 해외 바이어의 일 대 일 상담을 펼치고 매칭이 이뤄진 바이어를 대상으로 해당 기업의 제품 샘플을 사전에 전달해 상담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엑스포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에 대한 샘플 전달 비용은 엑스포 측에서 부담할 뿐만 아니라 참가 부스비 역시 파격 인하하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히고 “수출 상담시간도 1시간으로 확대해 충분한 논의와 상담이 가능하며 바이어-기업-통역의 3자 동시 통역 시스템으로 참가기업의 부담을 없앴다. 다만 기업은 화상 상담을 진행할 해당 제품에 대한 영문 안내문(카탈로그 등)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E-컨퍼런스’로 콘텐츠 공유 확대

현장에서 개최했던 전문 컨퍼런스 역시 비대면 E-컨퍼런스 형태로 전환해 진행할 예정이다. 엑스포 홈페이지에서 개최하는 E-컨퍼런스는 온라인의 특성이 반영됨으로써 시간·장소의 한계가 없고 영상자료의 경우 영문 자막을 삽입, 전 세계 화장품·뷰티 산업 관계자와의 콘텐츠 공유가 가능하다.

운영위원회는 이와 함께 엑스포 공식 SNS 채널(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 내에 참가기업·제품 정보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와 함께 뷰티 전문가로 구성한 ‘제품 리뷰단’을 운영해 제품 사용 후기를 콘텐츠화, 참가기업과 브랜드, 제품 홍보를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