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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쑥‧티트리‧어성초’…K-더마 꽃피는 동남아

쇼피코리아,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서밋 개최
해외 뷰티시장 특징과 진출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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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시카‧티트리‧어성초’.

 

최근 동남아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화장품 성분이다. 강한 자외선과 환경오염에 시달리는 동남아 소비자가 K-더마에 눈 떴다. 피부 트러블을 다스리고 진정 기능을 갖춘 더마코스메틱이 강세다.

 

클린뷰티도 세를 확장하고 있다. 강화 쑥이나 지리산 어성초 등 한국 자생식물을 원료로 한 K-클린뷰티가 동남아 소비자의 화장대에 상륙했다.

 

K-클린뷰티는 여드름‧트러블‧지성 피부 비중이 많은 동남아 시장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 저자극‧약산성 △ 피지‧각질 케어 △ 수분 보습 기능을 내세웠다.

 

쇼피코리아는 지난 달 31일 ‘쇼피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서밋’ 웨비나를 열고 동남아 뷰티 시장 특징과 판매전략을 제시했다.

 

쇼피코리아는 동남아 뷰티시장이 2025년까지 1천720억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덥고 습한 기후 특성상 △ 피부 진정 △ 여드름 △ 모공 관리 효과가 우수한 스킨케어 제품이 유망하다고 봤다. 가볍고 지속력이 좋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찾는다는 설명이다.

 

이어 화장품 성분과 기대 효과를 직관적으로 소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양한 피부톤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경쟁력있는 가격 정책도 필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품 판매 시 진품을 보장하면서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했다.

 

 

클린뷰티 선호하는 싱가포르

 

싱가포르 소비자는 1인당 구매력이 2020년 기준 세계 8위다. 한국 스킨케어를 선호하며, 친환경‧지속가능성 클린뷰티를 구매한다. 지성피부용 화장품에 대한 구매율이 높다. 뷰티테크 기반 맞춤형 화장품 시장이 출현했다.

 

한국 수출 품목 중 화장품류 및 헤어 제품이 1위를 차지한다. 크로스보더를 통한 이커머스 주문은 60%를 점유한다.

 

젊은 K-뷰티 소비국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는 평균 연령 28.5세의 젊은 국가다. K뷰티 열풍이 가속화하며 ‘넥스트 싱가포르’로 꼽힌다. 인구의 61%가 이슬람교로 할랄화장품을 선호한다.

 

편의성 높은 멀티‧소량 제품이 인기다. 1인 여성 소비자 영향력이 커졌다. 다인종 국가답게 다양성이 중시된다. K-뷰티 제품 구매 시 한국시장 인지도를 확인한다.

 

더마‧여드름 관리 제품 수요가 늘고, 마스크팩 구매율이 급증했다. 안티에이징과 홈케어 제품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

 

시카‧티트리 등 피부 트러블을 잠재우는 성분을 찾는다. 홈케어용 LED 뷰티 디바이스 시장도 서서히 커질 움직임이다.

 

한국식 ‘유리피부’ 꿈꾸는 필리핀

 

필리핀 소비자는 가격과 브랜드‧제품 성능을 동시에 살핀다. 필리핀 소비자의 온라인 지출 가운데 1위는 K-뷰티다. 스킨케어 시장이 전문화되며 모공관리‧색소침착 케어 제품이 강세다.

 

‘유리피부’를 내세운 한국 화장품이 잘 팔린다. 유리피부는 모공과 잡티 없이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가리킨다. 현재 K-뷰티를 대표하는 단어로 통용된다.

 

필리핀에서는 색소침착과 여드름을 개선하는 코직산‧시카‧판테놀‧살리실산 성분이 주목받는다.

 

천연‧더마 뷰티 찾는 베트남

 

베트남은 동남아 국가 중 한류 콘텐츠 선호도가 가장 높다. K팝 아이돌과 배우의 화장법이 실시간 유행한다. 젊은층은 K-뷰티 영향으로 내추럴 글로우 메이크업을 선호한다.

 

15~39세 MZ세대 여성이 K-뷰티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 화장품 구매 시 가격과 신뢰성을 중시한다. 시중에 유통되는 수입 화장품 가운데 약 70%가 위조‧밀수품이기 때문이다.

 

화장품 성분에 따른 효능 효과를 명확히 제시하고, 사용 전후 비교 사진이나 영상을 보여주는 콘텐츠 전략이 요구된다.

 

베트남 소비자는 샘플을 하나의 제품으로 인식한다. 마스크 착용으로 눈‧눈썹 메이크업 시장이 커졌다. 다크서클‧눈밑주름 등 눈가 관리 수요가 증가했다.

 

베트남 소비자는 잦은 피부 트러블에 시달린다. 천연화장품과 더마 뷰티 시장이 세를 확산할 조짐이다.

 

 

쇼피코리아 측은 “동남아 화장품시장에서 K-뷰티 점유율은 4위다. 동남아 소비자는 한국 문화와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 동남아 지역에서 지난 3년 간 쇼피 내 K-뷰티 주문량은 평균 두 배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동남아는 젊은 중산층 소비자가 많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소비가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젊고 합리적인 동남아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 진품 보장 △ 경쟁력 있는 가격 구성 △ 제품 효과를 직관적으로 소개하는 콘텐츠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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