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대표 성수현)가 최근 중국 미용기기 업체 ‘JI일렉트로닉테크놀로지’(이하 JI)와 기능성 보습기기(미스트) 및 리필용 제품에 대해 연간 10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I는 미용기기 브랜드 ‘데이쇼’를 생산·유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세계 17개 국가 130 여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아리바이오는 JI의 전동식 미스트에 나노미터 입자 분사액과 리필용 제품을 납품하게 된다. 아리바이오 성수현 대표는 “이번 계약은 아리바이오의 제품이 중국을 넘어 미국과 유럽까지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리바이오의 해외 시장 진출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한생명이 영업채널 다각화의 일환으로 메디컬 화장품 전문 기업 제이준코스메틱(대표 이진형)과 소호슈랑스(SOHO surance) 영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 철 신한생명 부사장과 이진형 제이준코스메틱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확대 및 사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신한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업계 최초로 ‘소호슈랑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특허청으로부터 10년간 배타적 브랜드 사용권을 취득했한 바 있으며 교육·의료·미용 등 다양한 업종과 소호슈랑스 업무협약을 추진중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소호슈랑스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으로 소호사업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영업기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업종의 소호사업자와 업무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준코스메틱'은 성형외과 및 피부과 의료진,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가가 모여 만든 기능성 화장품 전문업체다. 중국 국영 패션잡지사 '레일리'가 주최한 2016 미용대상에서 마스크팩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는 물론 중국 시장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에스마크(대표 송정화·이동이)가 화장품 유통사 ‘뷰코퍼레이션’을 인수하고 중국 등 해외 글로벌 유통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뷰코퍼레이션은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연구·개발해 국내외로 유통하는 화장품 유통 전문기업이다. 아모레 등 주요 브랜드 화장품 1만 여종을 올리브영, LOBHS 등 국내 대형 드럭스토어에 납품하고 있다. 에스마크는 뷰코퍼레이션을 인수한 후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에스마크 관계자는 “중국은 모조품이 많아 한국 제품의 정품인증 솔루션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중국진출을 준비해 왔다”며 “에스마크 자체 브랜드 제품에 정품인증 솔루션을 적용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트라 이스탄불무역관은 최근 다국적 화장품 기업들이 혁신적이고 참신한 디자인을 앞세워 터키 패키징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두에는 로레알, 유니레버 등이 터키 시장을 공략하며 터키 패키징 시장 규모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이 터키 시장에 눈을 돌리는 가장 큰 이유는 터키 소비자들이 점점 외모를 중시하는 추세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녀노소 미용·화장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화장품 시장 규모가 커지고 더불어 화장품 패키징 산업 역시 동반 성장하고 있는 것. 터키의 패키징 제품 생산량은 2015년 한 해 17억 개를 돌파하며 전년대비 3%나 급성장했다. 2020년까지는 21억 개의 다양한 화장품 패키징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얼굴 케어제품에 유리 용기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패키징 원료도 플라스틱에서 유리 제품으로 바뀌고 있다. 또한 여행용 사이즈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소형 패키징 제품과 가정용 대용량 용기 등 소비자가 원하는 수요에 맞춰 다양한 크기, 기능 및 편리성을 고려한 패키징 제품들도 등장했다.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플라스틱, 고밀도 폴리에틸
희귀자원 비자(榧子)나무 열매 독점 사용권 얻어내 SK바이오랜드(대표 정찬복)가 최근 절강성 ‘관군향비 주식유한회사’와 합작사 설립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저장성 주지시에 위치할 예정인 합작사는 자본금 1억위안(약 170억원)을 기반으로 양사가 현물 또는 기술 출자로 설립된다. 지분은 SK바이오랜드가 40%, 관군집단이 60%를 갖고 공동경영체계로 운영된다. 관군집단은 양질의 비자열매를 독점 공급하고 SK바이오랜드의 최신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제형의 소재를 생산하게 된다. 이를 응용한 화장품, 식품 개발뿐만 아니라 글로벌 판매망을 활용해 해외마케팅도 전개할 방침이다. 관군집단이 저장성 정부로부터 관내 비자림을 조성·관리 허가를 받은 비자나무는 한국에선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만큼 희귀한 자원이다. 항염과 항균 작용이 탁월해 당뇨를 비롯해 고혈압, 미백과 발모에 효과가 뛰어나 건강식품과 한약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정찬복 SK바이오랜드 대표는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군집단과의 협력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합작으로 중국 시장에서 거대 아이템을 보유한 전문 천연물 원료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증제, 예상보다 쉬워…새로운 경쟁요소로 파악해야 김재흥 할랄산업진흥원 대표는 최근 한-중 양 간의 외교상황에 의한 불안 상황 고조와 침체 국면을 맞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새로운 대안 또는 출구 전략의 일환으로 ‘할랄’을 제시했다. 최근 국내 소비자들은 값비싼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성향을 보이고 있다.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을 찾는다는 의미다. 같은 맥락으로 최근 중국에서는 다른 제품에 비해 고가에 형성돼 있는 ‘할랄’ 제품이 서서히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할랄 인증 제품이 안전하고 좋은 제품이라는 인식이 보편화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우 현재 1억여 명(공식통계 2천400만 명) 가량의 무슬림이 살고 있다. 무슬림을 중심으로 일반 중국인에 이르기까지 할랄은 대중화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할랄 시장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 화장품 기업이 이미 가지고 있는 중국 위생행정허가에 ‘할랄 인증’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장착한다면 중국 틈새시장의 문을 다시 여는 황금열쇠를 쥐게 될 것”이란 것이 김 대표의 지론이다. 김 대표는 “현재 중국 정부는 한국 제품이 들어설 문을 더욱 단단히 걸어 잠그는 중이다. 이때 주먹
인하대학교 지역특화 청년 무역 전문가 양성사업단(이하 인하대 GTEP·사업단장 박민규)이 최근 ‘코스모뷰티 카자흐스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코스모뷰티 카자흐스탄’은 올해 처음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미용·뷰티 전시회다. 주요 전시 품목은 ▲화장품 ▲미용(기기) ▲헤어 ▲에스테틱 등이다. 인하대 GTEP사업단으로 선발된 국제통상학과 3학년 곽창완, 고재홍, 최민수, 최인석 학생이 참가해 한국 중소기업 화장품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돕는 무역 전문가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총 100 여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10만 달러의 상담 실적, 그리고 3천 달러 규모의 현장판매 실적을 올렸다. 학생들은 전시회 참가를 준비하면서 이전부터 카자흐스탄의 특성과 경제 동향에 대한 전반적인 사전 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화장품 시장의 특성, 관세 정보, 유통구조 등의 정보를 종합, 사전 시장조사보고서를 작성했다. 더불어 협력기업 제품에 대한 심층 분석으로 수출유망제품을 선택, 카자흐스탄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한 단계별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할랄 인증이 카자흐스탄 시장 진입의 주요 쟁점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할랄 인증을 이미 받은 국내 기업을 우선
코랄리스트가 천연성분인 제주연산호 성분을 원료로 한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주연산호는 자포동물에 속하는 산호충류로 석회성분으로 된 무골 연체 산호다. 국내 서식하는 130여종 가운데 90여종이 제주 연안에 서식하고 있다. 2002년부터 연산호 서식지를 해양보호구역으로 보호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출시된 코랄리스트 ‘얼티밋 이펙트 스킨케어’는 제주 연산호 추출 성분을 원료로 한 이중기능성(미백과 주름개선) 화장품이다.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감을 주는 ‘얼티밋 이펙트 토너’,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 시켜주는 ‘얼티밋 이펙트 에멀젼’, 그리고 영양과 수분을 피부속까지 꼼꼼히 공급해주는 ‘얼티밋 이펙트 크림’ 등 3종을 선보였다. 코랄리스트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경제협력권 산업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각 업계 전문가들이 공동연구개발한 브랜드다. ▲㈜청룡수산 ▲㈜네이처텍 ▲제주대/건국대 글로컬 캠퍼스 ▲(재)충북테크노파크 ▲홀푸드코리아(주) 등이 코랄리스트 개발에 참여했다. 홀푸드코리아 관계자는 “코랄리스트는 의약적 기능을 하는 코스메슈티컬 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출시될 제품도 안전한 성분과 높은 기능성을 고루 갖춘 건강한 화장품으로 만들
최근 몽골 대외 무역액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화장품 수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몽골은 건조한 기후와 강한 햇빛으로 인해 여성들의 피부 노화 진행이 빠르다. 때문에 피부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는 여성이 많아지며 화장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몽골 화장품 시장은 약 87%가 구입 화장품으로 형성되어 있다. 폴란드와 한국 등이 주요 수입국이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유입되는 고가 제품도 인기다. 몽골의 화장품 수입은 경기 악화 및 환율 상승으로 2014년에 비해 절반 이상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국산 화장품 수입액은 1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명 고가 브랜드는 폴란드에서, 중저가 브랜드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3년 ‘미샤’의 진출을 필두로 ‘더페이스샵’, ‘토니모리’, ‘잇츠스킨’, ‘에뛰드하우스’, ‘스킨푸드’가 연이어 몽골에 직영 매장을 열며 한국 화장품의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울란바토르 무역관 관계자는 “몽골 소비자의 1회 평균 화장품 구매액은 약 20달러, 연간 화장품 지출액은 약 100달러로 조사됐다”며 “이는 몽골 소비 수준으로 볼 때 폴란드에
첨단 기술을 활용해 바르는 대신 '붙이고', '입는' 새로운 형태의 화장품이 일본에서 등장했다. ‘붙이는’ 화장품은 기미 등을 감추는 보습 성분 섬유를 피부에 붙여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신기술이다.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파나소닉에서는 얇은 필름 시트인 '메이크업 시트'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전용 거울에 내장된 카메라와 발광다이오드(LED) 빛을 이용해 피부 표면의 기미와 주름, 피부의 투명도 등을 측정한다. 사용자의 최적화된 시트를 전용 잉크젯 프린터로 인쇄후 물을 묻혀 피부에 붙이면 된다. 파나소닉 관계자는 “반도체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장치인 유기EL 등의 첨단 기술로 개발됐다”며 “앞으로 제휴업체를 찾아 사업화해 아름다움을 가꾸는 생활의 일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고 말했다. 또한 '입는' 화장품으로는 일본 화학섬유 메이커 ‘데이진’(帝人)이 일본 최초로 의류형 화장품 '라피난(raffinan)'을 작년에 선보인 바 있다. 피부 표면을 약산성으로 유지해 주는 '사과산'을 섬유에 집어넣은 제품이다. 데이진 관계자는 “제품을 입으면 수분 증발을 억제해 사용자의 피부를 약산성으로 유지해 주는 효과가 있다”며 “50번 이상 세탁해도 성분이 없어
중국 정부는 한국 기업 견제와 한국산 공산품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한국산 화장품과 식품의 통관 규제를 더욱 강화했다. 최근 중국국가질검총국은 올해 9월까지 한국산 화장품과 식품의 통관 거부는 148건으로 지난해 전체 130건을 넘어서는 수준이라는 자료를 내놨다. 이 중 화장품은 총 17건이며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 등 기초 화장품이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색조 화장품은 4건, 세안제 2건, 마스크팩이 1건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산 화장품은 통관에 필요한 서류나 라벨 미흡이 통관 거부 사유다”라며 “한반도 사드 배치 발표 이후 더욱 기준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6단독 신재환 판사는 한 유명 화장품 업체가 운영하는 피부미용관리센터를 협박한 ‘블랙컨슈머(악성소비자)’ 이 모씨(44)에게 공갈 및 업무방해 혐의 등을 적용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이 씨는 지난해 A 화장품업체에서 운영하는 피부미용관리센터에서 불법 안마 등 무면허 의료 행위가 행해진다 여기고 업체를 협박해 돈을 뜯을 계획을 세웠다. 먼저 이 씨는 피부미용관리센터 회원 고객으로 등록한후 안마 등 서비스가 잘못돼 목디스크가 생겼다며 ‘경찰에 신고한다’ ‘언론에 제보한다’고 업체를 협박해 결국 회원등록비를 돌려받았다. 이 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유명 화장품 업체에서 운영하는 미용센터에서 불법 경락 마시지를 받다가 허리를 다쳤다’고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수 차례 센터에 출동하기도 했다. 이 씨는 이 과정에서 합의금 5000만원을 요구했지만 업체측은 거부했다. 이에 이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4 차례 언론에 허위 사실을 제보했고 업체 건물 앞에서 60여 차례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 신 판사는 “이 씨는 아무 근거 없이 해당 업체가 법을 위반했다며 언론에 제보하고 경찰에 신고 하는 등 정상적인 영업을 방해하고 심지어 업체 직원들을 협박해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