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 이하 연구원)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피부특성은행’ 체제를 전면 개편한 ‘피부-유전체 정보 제공 플랫폼’( http://sgip.kcii.re.kr )을 오픈했다. 이에 따라 주요 수출 국가의 피부-유전체 특성을 반영, 맞춤형화장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마무리된 셈이다. 연구원은 지난 2011년부터 국내 화장품 기업의 수출 활성화와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모두 18국가의 23곳 도시, 1만4천여 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피부특성 분석을 진행했으며 지난 2020년부터는 유전체 분석까지 수행해 함께 제공하고 있다. 웹기반 통계 분석 기능 제공 연구원이 오픈한 이 플랫폼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에 문서화한 보고서 내용을 웹기반 통계시스템을 활용해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직접 분석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올해는 간단한 통계 시스템을 적용해 연령·국가별 비교가 가능하며 이후 고도화를 통해 설문지와의 교차분석을 포함한 다양한 통계기법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피부-유전체 간의 상관관계를 입증하기 위해 전장유전체분석(GWAS)과 SNP 분석을 수행한 결과물도 함께 공개했다. 올해는 1차년도
북미 MZ세대가 K-마스크팩에 푹 빠졌다. 코로나19로 자극 받은 피부를 마스크팩으로 관리하는 북미 소비자가 증가했다. 이들은 피부 진정과 보습 기능을 내세운 한국 마스크팩을 활용해 겨울철 스킨케어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마스크팩은 수분 공급부터 영양 관리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올인원 아이템으로 떠오르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올리브영이 운영하는 역직구 플랫폼 ‘글로벌몰’에서도 마스크팩 매출이 급상승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이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올린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6% 늘었다. 마스크팩 매출은 210% 급증하며 글로벌몰 매출을 이끌었다. 이 기간 마스크팩 매출 순위 1위부터 5위는 △ 메디힐 티트리 에센셜 마스크 △ 메디힐 더 NMF 앰플 마스크 △ 스킨푸드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 △ 라운드랩 1025 독도 수분 워터겔 마스크 △ 아비브 껌딱지 시트 마스크 어성초 스티커 등이 차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글로벌몰 매출의 80% 가량이 북미 지역에서 발생한다. 외국인 고객 사이에서 간편하면서 스킨케어 효과가 우수한 K마스크팩 인기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가 이달 3일부터 1
올해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 공동부유(Common Prosperity) △ 탄소중립(Carbon Neutral) △ 신형 소비(New Consumption) △ 비대면 서비스(Contact-Free Service) △ 중국형 메타버스(China’s Metaverse) 등 다섯가지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가 14일 펴낸 ‘2022년 중국 소비시장을 읽는 5가지 키워드, 5C’ 보고서에서다. 중국은 현재 소비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 코로나19 장기화 △ 변이 바이러스 유행 △ 엄격한 방역정책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의 경제회복을 이끄는 최종 소비의 경제성장률 기여도는 2021년 1분기 9.8%에서 2021년 4분기 3.4%로 떨어졌다. 이 보고서는 “올해 중국은 엄격한 코로나 방역체제를 유지하면서 소비시장 진작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소비시장 5대 키워드인 공동부유, 탄소중립, 신형 소비, 비대면 서비스, 중국형 메타버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부유는 부의 재분배와 저소득층 복지 향상을 통해 내수 소비시장을 확대하려는 정책이다. 중국은 공동부유를 위한 전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의 국가별 비중은 중국이 2020년보다 2.9% 포인트 높아진 것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역시 전년보다 각각 0.6% 포인트, 0.1% 포인트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상위 3국의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2020년보다 △ 중국 28.8% △ 미국 31.5% △ 일본 23.1% 증가함으로써 전체 수출 증가율 21.4%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이면서 첫 90억 달러 수출고지 돌파를 견인했다. 코스모닝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동향 통계 자료에 기반해 분석한 ‘2021년 국가별 화장품 수출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최대 화장품 수출대상국은 이변없이 중국이었다. 中, 코로나19 팬데믹 뚫고 K-뷰티 1위 수출 대상국 지난해 49억431만3천 달러의 실적을 보인 중국은 전년의 38억727만7천 달러보다 28.8%가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수출실적 점유율도 2020년보다 2.9% 포인트가 높아진 53.2%를 기록했다. 중국의 점유율은 지난 2015년 40.6%를 기록한 이후 이듬해에 37.7%로 주춤하는 양상(이 기간 금액 성장률은 32.7%)을 보이기도 했으나 2017년부터 꾸준한 금액·점유율
지난 2020년 6월부터 19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월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던 화장품 수출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1월 화장품 수출실적은 5억7천2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억5천200만 달러보다 24.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는 지난해 12월 화장품 수출액 6억9천만 달러보다 17.1%가 줄어든 수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www.motie.go.kr )가 집계 발표한 2022년 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이 기간 동안 5억7천200만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무려 2년7개월 동안 진행해 오던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 기록이 중단된 것이며 5억 달러 대의 수출실적 역시 2020년 8월 5억7천1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553억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월 수출실적으로는 최고치를 달성했으나 화장품의 경우에는 예외였다. 관련해 화장품 업계는 1월의 수출 감소를 앞으로 K-뷰티의 부진을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오히려 지난 19개월 간의 수출성장세 지속이 ‘이상현상’이었으며 한 차례의 조정국면을 거치고 새로운 양상으로
△ 오쏘몰 이뮨 멀티비타민&미네랄 △ 가히 멀티밤 △ 모로칸오일 헤어 트리트먼트 △ 아베다 우든 패들 브러쉬 △ 비비랩 저분자 콜라겐. 올리브영 앱 ‘선물하기’에서 지난 해 잘 팔린 1위부터 5위 제품이다. 프리미엄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이 소비자 선호 품목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모바일 선물 주문이 많은 품목도 살폈다. 1024(10대~20대 초반) 세대는 △ 색조화장품(31%) △ 기초화장품(26%) △ 프래그런스(15%) 순이다. 개성을 표현하는 메이크업 제품과 향수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2534(20대 중반~30대 초반) 세대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이들은 △ 기초화장품(28%) △ 색조화장품(14%) △ 건강기능식품(11%) 등을 선호했다. 35세 이상 연령대는 기초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선물이 주를 이뤘다. 올리브영은 지난 해 3월부터 12월까지 선물하기 이용실태를 분석했다. 주문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주문 건수는 120% 늘었다. 이 회사는 “2020년 2월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하고 모바일 선물 시장을 공략했다. 뷰티‧헬스 제품을 성별‧연령‧가격대에 맞춰 선물할 수 있다.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과 연계
한국 여성 소비자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뷰티 정보를 접한다. 미국 여성 소비자는 페이스북‧틱톡‧핀터레스트 활용도가 높았다. 한국 소비자는 미국 소비자보다 화장품 사용 개수가 많으며, 스킨케어 제품에서 차이가 두드러졌다. 색조 화장품 부문에서 한국 소비자는 선케어‧아이브로우‧쿠션을 선호했다. 미국 소비자는 파운데이션 아이프라이머 아이섀도를 즐겨 썼다. 미국 소비자 10명 중 4명은 K-뷰티를 알거나 구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픈서베이가 한국과 미국 소비자를 분석한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2’를 발표했다.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2’는 20세부터 49세 사이의 한국과 미국 여성을 조사한 결과다. 1월 3일부터 9일까지 모바일앱과 웹에서 설문을 실시했다. 한국 여성은 1천5백명, 미국은 2천명이 참여했다. 스킨케어 사용갯수 한국 5.37개 한국 응답자의 98.1%는 평소 뷰티정보를 접한다고 밝혔다. 평균 채널 3.47개에서 정보를 접촉했다. 한국과 미국 응답자 모두 SNS에서 정보를 얻었다. 한국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미국은 페이스북‧틱톡‧핀터레스트에서 정보를 구했다. 한국 소비자는 스킨케어 제품 5.37개를 사용한다. 미국 소비자는 3
남원·지리산 콘셉트를 기반으로 화장품 사업화를 위한 위한 아이디어 콘테스트가 열린다. (재)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이하 남원화장품센터)가 주관하고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후원하는 ‘2022 남원화장품산업 아이디어 콘테스트’(이하 아이디어 콘테스트)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2월 14일부터 25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원화장품센터는 “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의 가치를 화장품 산업으로 연계, 지속가능한 공존의 장을 만들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함으로써 화장품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남원·지리산 콘셉트 기반 화장품 기획·제품 개발’을 주제로 잡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화장품책임판매업을 등록한 △ 창업 5년 이내 기업이나 △ 화장품책임판매관리자 자격을 갖춘 예비창업자 중 하나 이상의 자격을 갖추면 참가 가능하다. 콘테스트는 △ 화장품 아이디어 사업화 △ 화장품 아이디어 기획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화장품 아이디어 사업화 부문은 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 화장품 원료 콘셉트 기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상품 기획을 구체화해 사업화 계획을 수립하고 제형을 개발하는 단계까지다. 대상
유로모니터가 2022년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10가지를 발표했다. △ 대안 소비 △ 친환경 가치 소비 △ 디지털 시니어 △ 금융 유목민 △ 인생 재설계 △ 메타버스의 비상 △ 활발한 중고거래 △ 시골형 도시인 △ 변화하는 사회활동 등이다. 올해 대안 소비(Backup Planners)가 중시된다. 소비자는 공급망 문제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대안책을 마련하기를 희망한다. 친환경 가치소비(Climate Changers) 트렌드가 지속된다.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탄소배출 감소 운동을 이끌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소비자 35%가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활동을 실시했다. 기술에 익숙한 중장년층인 디지털 시니어(Digital Seniors)가 늘어난다. 중장년층에 맞춘 가상 솔루션이 속속 선보인다. 금융 유목민(Financial Aficionados)이 등장한다. 금융자산 관리가 보편화되며 금융 정보와 보안의식이 강화되는 추세다. 세계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5년 개인 재정 상태가 나아질 것이라 답했다. 인생 재설계(The Great Life Refresh) 움직임이 일어난다. 소비자는 개인 성장과 행복에 초점을 맞춰 삶의 바탕을
코이코·메이커스유니언, ViBac 2022 개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상의 단어로 익숙해진 ‘바이러스’(Virus), ‘박테리아’(Bacteria),‘백신’(Vaccine), ‘바이오’(Bio), 그리고 마크로바이옴’(Microbiome)에 이르기까지……. 이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업 박람회가 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오는 7월 18일(월)과 19일(화), 이틀 동안 코엑스(서울 삼성동 소재) C1홀에서 막을 올리는 ‘ViBac 2022-국제 바이러스·박테리아산업 박람회’(이하 ViBac 2022)가 그것. 박람회 기간 중 바이러스· 박테리아 관련 산업 국제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한다. 박람회는 (주)코이코와 (주)메이커스유니언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서울시·(사)대한병원협회·(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가 후원기관·단체로 참여하게 된다. 세계 최초 바이러스·박테리아 산업 박람회 ViBac 2022를 공동 주최하는 (주)코이코 측은 “코로나19 발생과 팬데믹의 지속은 ‘바이러스·박테리아’ 관련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제하고 “이미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중국 팩 시장 300억 위안 돌파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중국 팩 시장규모는 약 291억 위안으로 이는 전체 스킨케어 시장 규모의 약 11.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코로나 발생 후 전 세계 스킨케어 시장 규모가 하락하는 추세에서도 중국 스킨케어 시장은 10.3%의 성장세를 유지하며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었다. 해당기간 팩 시장 역시 성장세를 유지하며 시장 규모 300억 위안을 돌파했다. 관련해 코트라 중국 칭다오무역관은 중국 마스크팩 시장에 대한 최신 동향을 리포트했다. 광둥성·저장성에 화장품 생산기업 집중 2021년 1월 기준 중국 화장품 생산업체 수는 5천400여 곳, 각종 화장품 등록 사업주체는 8만7천여 곳에 이른다. 이 가운데 화장품 생산기업은 광둥성에 전체의 약 55%, 저장성에 11%가 포진하고 있으며 상위 5곳 성·시의 생산기업 수는 전체의 약 79%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에도 뷰티 수요 지속 확대 타오바오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 2020년 광군제(11.11) 쇼핑 페스티벌 기간 알리바바 전체 플랫폼 화장품 매출 중 (마스크)팩 판매량이 3천704만 건, 판매액은 48억3천600만 위안으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한 지난 2년 간 화장품·뷰티업계에 불어닥친 트렌드 가운데 가장 강력했던 두 가지는 바로 ‘클린뷰티’와 ‘친환경’이라는 화두로 요약할 수 있다.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회장 김성수·이하 코비타)는 지난달 29일 ‘2021 화장품 패키징 친환경 활동 좌담회’를 갖고 친환경 플라스틱 활용도와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 그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등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의 실천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는 화장품 용기·사출성형전문기업 성진산업사(대표 김신겸)의 후원으로 진행했다. “당위성만 강조 말고 실천 의지·토대 마련해야” 바이오플라스틱을 포함해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에 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성진산업사 김신겸 대표는 “환경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이고, 이에 대한 여러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제대로 실천이 이뤄지는 경우가 드물기도 하고 동시에 어렵기도 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국내 일부 대기업과 글로벌 브랜드 기업이 친환경을 내세운 용기와 패키지 개발, 적용을 내세우고 있지만 전체로는 미비한 측면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좌담회를 통해 회사 규모와는 관계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