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디지털 마켓 선점 프로젝트 본격 가동
디지털 마켓에 대한 주도권을 잡으려는 중국의 움직임이 ‘그레이터 베이 에어리어’(Greater Bay Area·이하 GBA) 계획 아래 야심찬 프로젝트로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는 중국 광둥성 도시 9곳과 홍콩, 마카오까지 통합하는 11곳이 참여하고 있다. 사회를 둘러싼 모든 환경이 디지털로 변화함에 따라 주요 기업들의 독자적인 온라인 몰과 O2O 매장의 의미는 사라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 같은 변화는 거의 모든 산업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9일 킨텍스(경기도 고양시 일산 소재)에서 열린 ‘K-숍 2019 컨퍼런스&엑스포’에서 조셉 유엔 홍콩E커머스연합회 회장이 발표한 ‘새로운 소매 유통과 디지털 경제 트렌드’ 주제 발표를 통해 나타난 것이다. 유엔 회장은 발표에서 “현재 중국은 B2C·E커머스·E-트래블·디지털미디어를 포함한 디지털 마켓에서 이미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미국의 규모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7억6천500만 달러를 기록, 6억9천800만 달러의 미국과 그 격차를 더욱 크게 벌렸다”고 지적하고 “올해에는 9억 달러의 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전 세계 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