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K-뷰티의 메카로 떠오르는 부산에서 2023년 개막과 함께 화장품·뷰티 축제가 막을 올렸다. (사)부산화장품산업협회(회장 이승준)·(재)부산테크노파크(스마트해양바이오센터)가 주관하고 부산광역시가 주관하는 ‘2023 설맞이 온라인 B-뷰티 데이’가 오늘(4일·수)부터 시작해 오는 10일(화)까지 7일간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이번 B-뷰티 데이 축제는 부산광역시가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이자 수출유망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는 화장품·뷰티 산업을 부산 지역 중점 산업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이들 화장품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 기간 동안 전용 쇼핑몰( https://xn--2n1b32rgho83a7no.kr / · https://비뷰티데이.kr )을 오픈해 부산 지역 화장품 기업 17곳이 브랜드와 주요 제품 60여 품목을 최대 74%까지 할인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부산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화장품 기업들의 기획선물세트를 포함, 스킨케어·마스크팩·보디케어·남성·헤어케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카테고리의 제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 제이알 에스테티카의 련 셀테라 부스터 앰플세트 △ (주)에코마인의 해솔
육성 범위 ‘화장품·뷰티’까지 확대…‘B-뷰티’ 창출 기대 부산시 뷰티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부산시 화장품·뷰티산업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마련됐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7일, 지난달 열린 임시회에서 경제문화위원회 문창무 의원이 발의한 ‘부산시 화장품·뷰티산업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례 개정안의 핵심은 ‘뷰티산업’에 국한됐던 기존 육성조례를 ‘화장품·뷰티’로 확대하고 진흥 조례로 개정한 데 있다. 즉 제조·판매 중심인 화장품 산업이 서비스 중심인 뷰티산업에 종속되는 개념이 아니라고 본 것이다. 특히 화장품 진흥 조례가 경북·충북·제주 등의 지자체에는 이미 제정돼 있는 만큼 시일을 지체하다간 산업 성장의 주도권을 타 시도에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화장품 진흥 조례가 마련되면서 부산에는 연구개발은 물론 제조·생산공정을 등을 포함한 화장품뷰티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되고 ‘메이드 인 부산’ 화장품 인증제도가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지역 화장품의 특화로 부산의 주력 서비스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의료관광과 스파, 동부산관광단지와 연계해 K-뷰티에서 ‘B-뷰티’를 내세운 해외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