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합한도 등 기준없이 유해성만 강조…소비자 불안만 키워 화장품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성분에 대해 직접 공부하거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어플)을 통해 성분 검색 후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어플은 성분혼합에 대한 효과 미기재, 기준치(배합한도)를 넘지 않으면 문제되지 않는 성분까지 유해성분으로 규정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명확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져야 할 사안으로 지적되고 있다. 사용자 후기로 신뢰 얻은 성분 어플 지난해 가습기살균제 사건부터 시작해 CMIT/MIT 문제, 가장 최근들어 봇물처럼 터지고 있는 살균제 계란과 생리대, 간염 유발 소시지와 햄에 이르기까지 식품은 물론 생필품,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번지고 있는 ‘안전성’에 대한 문제점은 소비자들이 화장품 성분 어플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를 제공했다. 제품을 먼저 사용한 소비자들의 사용후기와 제품에 함유된 전 성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화장품 성분 분석 어플에 대한 신뢰가 더욱 공고해지는 상황이다.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잘 파고든 ‘화장품을 해석하다(화해)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토니모리가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도 안심하고 화이트닝 케어를 할 수 있는 EWG Green 등급 안심 처방 '더 화이트티 브라이트닝' 라인 4종을 선보였다. 토니모리 ‘더 스킨케어’ 라인은 EWG Green 등급 안심 처방으로 그린티, 블랙티, 화이트티를 사용해 더 촉촉하게, 더 순수하게, 더 튼튼한 스킨케어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자 기획된 스페셜 라인이다. 피부에 순한 성분을 담아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더 화이트티 브라이트닝’라인은 안티에이징 효과의 더 블랙티 라인, 촉촉한 보습력의 더 촉촉 그린티 라인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미백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이다. 더 화이트티 브라이트닝 라인은 이른 봄 차나무에서 수확한 순도 100% 백차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에 촉촉한 보습감과 맑고 화사한 기운을 선사한다. EWG 1~2등급 안심처방으로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순하게 사용 가능하며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 4종으로 구성됐다. 백차는 흰 솜털이 보송보송하게 남아 있는 찻잎을 5~15% 정도만 발효시켜 얻은 성분으로 항산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에서 검출된 각종 유해 의심 성분들로 인해 유해성분 없는 일명 ‘착한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기존에는 유아동, 아토피 피부용 제품 등 여리고 민감한 피부를 위한 제품들 위주로 성분이 강조됐다면 요즘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데일리 스킨케어 제품들도 무방부제, 무화학 성분으로 만들어진 착한 제품이 각광 받고 있다. 스마트폰 어플, 유튜브 채널로 화장품 성분 쉽게 확인 이러한 추세로 인해 화장품 소비자들은 화장품을 구매하기 전 스마트폰 어플이나, 유튜브 등 다양한 뷰티 채널들을 통해 화장품 성분을 먼저 확인하고 제품 구매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피현정 뷰티 디렉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디렉터파이’는 국내 최초 화장품 성분 순위 채널을 표방하고 있다. 약 15만명의 구독자 대상으로 수분크림, 선케어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비교, 분석해 착한 제품을 추천해주고 있으며 쿠션 팩트, 립 틴트 등 인기 아이템을 분석한 콘텐츠의 경우 약 7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뷰티 채널들은 소비자들이 직접 화장품 성분을 확인하고 유해 성분을 가려낼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착한 제품’으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