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집계 2024년 1분기 국가별 화장품 수출실적 자료 지난 2022년의 마이너스 성장을 극복하고 1년 만에 성장세를 회복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올해 들어서도 쾌조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분기(2024년 1월~3월) 국가별 수출 실적에서 미국과 일본의 수출 실적 합계가 중국 실적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관세청(청장 고광효· www.customs.go.kr )이 집계 발표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 자료에 의하면 이 기간동안 미국(3억7천800만 달러)과 일본(2억4천100만 달러)의 수출 실적 합계 금액(6억1천900만 달러)이 중국의 6억1천200만 달러보다 700만 달러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분기까지의 수출 비중은 △ 중국 26.6% △ 미국 16.4% △ 일본 10.5% 등으로 미국과 일본의 합계 점유율이 중국 점유율보다 0.3% 포인트 높았다. 비록 금액과 비중에서 큰 격차를 보이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그 동안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의 절대 위치를 점유하고 있었던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미국·일본을 포함한 상위권 국가들은 물론 중하위권 국가에 이르기까지 수출 국가 다변화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뉴욕 소호 21 스프링 스트릿(21 Spring Street)에서 메디큐브 팝업매장을 운영했다. 메디큐브 뉴욕 팝업매장은 ‘광채나는 당신, 젤리-루야’(Jelly-luJah! You glow)를 주제로 꾸몄다. 핑크색 젤크림을 닮은 푹신한 쿠션과 풍선으로 장식했다. 분홍빛 조명과 꽃‧젤리로 생기를 표현했다. 전시 제품은 메디큐브 부스터 프로와 콜라겐 젤크림 등이다. 부스터 프로는 2월 미국에 선보인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다. 이들 제품은 방문객 약 3천5백 명이 체험했다. 사전 방문 예약 고객만 약 2천명에 달해 메디큐브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메디큐브는 하루 평균 매출 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방문객들은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부스터 프로의 여섯가지 피부관리 기능을 사용하며 스킨케어 효과를 확인했다. 뷰티기기와 화장품을 병용 시 피부 흡수율과 보습감이 높아지는 점을 체감했다. 자스민(Jasmin Saario)을 비롯한 뷰티 인플루언서 50여 명도 매장을 찾았다. 이들은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을 꼼꼼히 살피고 SNS 등에 사용후기를 공유했다. 에이피알 관
K는 세계인의 키워드다. K-팝, K-컬쳐, K-푸드 그리고 K-뷰티. K-뷰티는 트렌드이자 장르이자 세계관이 됐다. K에 매혹당한 사람들이 K-뷰티 열풍의 진원지를 찾아든다. 한국은 뷰티 종주국으로 우뚝 섰다. 여기서 질문이 생긴다. ‘세계인은 K로 모이는데, 한국 뷰티기업들은 왜 전시회를 찾아 밖으로 나갈까’ ‘왜 K-뷰티 브랜드는 여전히 해외 박람회를 선호할까?’ ‘외국인 관광객을 모으듯 해외 바이어를 한국에 불러들이면 어떨까?’ ‘우리 뷰티기업의 강점을 우리 땅에서 더 잘 알릴 수 있지 않을까?’ K-뷰티에 대한 상상은 현실이 된다.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4 인터참코리아’에서다. 서울메쎄가 주최하는 2024 인터참코리아는 올해부터 ‘인코스메틱스코리아’와 동시 개최된다. 인터참코리아 내 OEM‧ODM 박람회인 ‘인터 코소엠테크’(Inter cosOEMtec)도 열린다. 원료‧완제품‧제조기술에 이르기까지 화장품의 A부터 Z를 다루는 뷰티 전시회다. 행사 규모와 내용 면에서 국내 최초와 최대다. 눈여겨볼 부분은 해외 바이어 초청 숫자다. 서울메쎄는 ‘바이어 4천명 유치’를 목표로 삼았다. 인코스메틱스 주최사이자 세계적인 전시기업인 RX의
새로운 시장, 빠른 배송, 소비자 욕구 충족. 쇼피코리아(지사장 권윤아)가 2023년 성장 배경으로 이 세가지를 꼽았다. 2023년 결산 키워드 ‘N.E.W’는 △ 베트남‧태국 등 신규(New) 시장 강세 △ 빠른(Express) 배송‧반품‧환불 서비스 △ 다양해진 K-제품 수요(Want) 등을 뜻한다. △ 베트남‧태국 등 신규(New) 시장 강세 쇼피는 2023년 태국‧베트남 등 신흥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쇼피 태국에서 한국 제품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75% 증가했다. 태국 ’11.11 메가데이’에선 한국 제품 주문량이 7배 늘었다. 태국은 2022년에 비해 주문 성장률이 가장 크게 뛴 국가로 기록됐다. 베트남 시장에선 주문 건수와 거래액이 각각 149%, 137% 신장했다. 베트남은 지난 해 쇼피 ‘9.9 메가데이’에서 주문수 1위, 매출액 2위를 달성해 주목 받았다. 태국과 베트남은 이커머스 시장이 커지는 동시에 한류 열풍이 거세 올해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 빠른(Express) 배송‧반품‧환불 서비스 세계 이커머스 시장에서 배송 경쟁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쇼피는 물류 서비스를 강화해 판매자를 지원한다. 쇼피는
대한화장품협회 제 31차 중소기업 CEO 조찬간담회 해외 진출을 위한 첫 번째 수순은 상표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출원)등록 조치, 그리고 자신의 상표가 선점 당했을 경우에 어떠한 방안과 전략을 통해 이를 회복, 또는 최소한의 피해 발생으로 방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가 오늘(20일) 더리버사이드호텔 루비홀(5층)에서 진행한 제 31차 중소기업 CEO 조찬간담회는 ‘화장품 분야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인텔런트 특허법률사무소 유성원 대표 변리사가 강연을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 CEO·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유성원 변리사는 “화장품은 물론이고 지식재산권, 특히 상표권과 관련한 질문의 거의 모든 내용은 △ 상표로서의 등록이 가능한지의 여부 △ 도용(침해)당한 상표권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압축, 요약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특히 사안별로 해석이 달라질 수 있고 국가별 대응 전략에서도 차이가 발생할 여지 역시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화장품의 사례는 아니지만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편에 속하는 △
문화체육관광부가 뷰티‧패션‧K컬쳐와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유치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월) 서울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관광 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앞두고 마련됐다. 뷰티‧관광‧패션‧K팝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자리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참여 업체는 △ 아모레퍼시픽(화장품) △ 뷰티플레이(메이크업) △ 제니하우스(미용) △ 패스트레인(뷰티플랫폼) △ 앤더슨벨(패션) △ 뷰성형외과(성형) △ 원밀리언(춤) 등이다. 이들은 2024년 외래 관광객 2천만 명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외국인이 선호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공유하고, 신규 관광객 유치 전략을 모색했다.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이 회복하는 동시에 K-컬처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급증했다. 이를 방한 수요로 전환, 다양한 K-컬처 체험 기회를 제공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K-콘텐츠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은 제휴 미용실의 경우 외국인 매출이 8배 늘었다고 밝혔다. 원밀리언은 K-댄스 아카데미 수강생의 80%가 외국인이라고 설명했다. 유인촌 장관은 “2023-20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9호-호주·캐나다 편) 분석 지난 3분기까지 우리나라의 대 캐나다와 호주 수출 실적은 각각 5천512만5천 달러, 5천109만 달러로 수출 대상국 상위 14위와 19위를 마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순위는 한 단계(캐나다), 세 단계(호주) 떨어졌지만 캐나다는 23.2%, 호주는 24.1%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국가들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제 9호를 통해 캐나다와 호주 화장품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주요 인기제품, 키워드 등을 분석해 내놓았다. 호주-맞춤형 스킨케어&K-뷰티, 캐나다-립 플럼퍼 인기 상승 우선 호주 화장품 시장은 건강한 피부에 대한 수요가 ‘비스포크 스킨케어’(Bespoke Beauty) 또는 ‘퍼스널 스킨케어’(Personal Skincare)로 불리는 맞춤형 스킨케어와 K-뷰티의 인기로 이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맞춤형화장품은 디지털 기술을 통한 철저한 피부 분석이나 의사 또는 피부 전문가 등과의 상담을 거쳐 특정 피부 유형에 적합한 유효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추천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된
‘제비집 마스크팩’ 등을 포함한 시트 마스크팩을 중심으로 K-뷰티 열풍을 주도하며 코스닥시장 상장(2017년 3월)까지 승승장구했던 에스디생명공학(대표이사 박설웅)의 주인이 바뀐다. 대원제약·코이노·수성자산운용으로 구성한 DKS컨소시엄이 650억 원 규모로 에스디생명공학 인수자로 결정됐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지난 4월 3일 회생절차개시 신청과 결정(5월 2일) 후 DKS컨소시엄을 인수예정자로 하는 조건부투자계약을 체결,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조건부 투자계약체결허가’(8월 29일)를 얻었다”고 설명하고 “9월 27일까지 진행한 공개매각 절차에서 접수 입찰서는 없었으며 따라서 조건부투자계약서에 의거, 우선협상대상자인 DKS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설립한 에스디생명공학은 메디힐(엘앤피코스메틱)·제이준·봄비(파파레서피) 등과 함께 K-뷰티&시트 마스크팩을 전면에 내세워 코스닥 입성까지 성장가도를 달렸다. 그렇지만 상장 이듬해였던 2018년 1천566억 원의 매출액을 정점으로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2
코덕들을 위한 뷰티 축제가 열린다. 경쟁력 있는 중소 뷰티 화장품을 직접 써본 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기회다. 서울시가 21일(목)부터 23일(토)까지 3일 동안 서울 동대문 DDP 아트홀 1관에서 ‘K-뷰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K-뷰티 팝업스토어에서는 유망 중소기업의 8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다. 참여 브랜드는 △ 아세즈(화인코리아코퍼레이션) △ 취(미들스튜디오) △ 바비멜로(레이로우) △ 다비다(코스리움) △ 소이베베(오쎄) △ 플래닛팩토리(네모난오렌지) △ 셀프뷰티(에스비코스메틱스) △ 러퓸(케이오에스인터내셔널) 등이다. 색조 제품으로 셀프 메이크업 후 셀카를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거울셀카’를 찍을 수 있는 거울 포토존과 전신사진용 조명 포토존으로 구분됐다. 아울러 팝업매장에선 미션 수행 이벤트와 샘플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K-뷰티 팝업스토어는 ‘2023 서울뷰티위크’ 기간 열린다.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서울뷰티위크는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1호 성수, 2호 여의도(더현대)에 이은 세 번째 팝업매장을 동대문에서 선보인다. 경쟁력 있는 중소 뷰티제품을 소개하고
엑티브온(대표 조윤기)이 화장품 원료 10개 품목에 대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할랄인증원이 인증한 엑티브온 원료는 ‘Activonol-3’ 등이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국가의 정부 관련 기관에서 발급한다. 이슬람국가에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거쳐야 할 필수 관문이다. 말레이시아는 2008년 할랄 화장품 생산 표준을 발표했다. 할랄 화장품은 말레이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K-뷰티 수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이슬람권 화장품 수출은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엑티브온은 화장품 원료 10개 품목 외 할랄 인증을 늘려 이슬람권 화장품 수출을 활성화할 전략이다. 엑티브온 관계자는 “한국할랄인증원이 △ 원료 획득 △ 제조 시설 △ 포장 △ 유통 과정 부문에 걸쳐 인증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할랄 인증은 말레이시아 JAKIM, 태국 CICOT 등과 교차 인증된다. 이슬람 국가 수출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진 만큼 화장품 원료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6년의 사드 배치, 2020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국 시장에서 하향세를 겪고 있는 K-뷰티가 조용하게, 그렇지만 그 의미가 남다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시장이 있다. 일본이다. 대한민국 화장품의 대 일본 수출은 지난 2017년 1억9천만 달러에서 2021년 5억8천500만 달러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2.4%의 증가율과 함께 2018년 41.9% → 2019년 30.7% → 2020년 35.5% → 2021년 22.3%에 이르는 전년 대비 성장률을 기록했다. 금액 역시 2억7천만 달러(2018년) → 3억5천300만 달러(2019년) → 4억7천800만 달러(2020년) → 5억8천500만 달러로 늘어났으며 일본 내 화장품 수입국가 점유율은 2021년 20.7%를 기록, 프랑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ITC 자료·국내 화장품 기준 재분류·이하 동일함) 최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 조사·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장품의 대 일본 현황에서 수출 상위 품목은 △ 미용·메이크업용 제품류와 기초화장품 제품류(기타)가 3억2천379만 달러 △ 면도용 제품류·인체용 탈취제·땀 억제제(기타)가 7천199만
숏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틱톡 숍(TikTok Shop)을 확대하고 나섰다. 틱톡 숍은 콘텐츠와 커머스가 결합된 전자상거래 공간이다. ‘놀이하듯’ 제품을 판매해 MZ세대에게 인기다. 링고글로벌이 틱톡 숍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K-뷰티 브랜드가 틱톡 숍에 입점해 효율적으로 매출을 올리도록 입점부터 마케팅‧물류까지 원스톱 지원한다. 틱톡 앱은 브랜드‧콘텐츠‧소비자를 한번에 연결하는 하이퍼 커머스다. 틱톡은 크게 세가지 메뉴를 운영한다. △ 숏폼 비디오(피드) △ 라이브 커머스 △ 틱톡 숍이다. 틱톡 숍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5개국과 중국 영국서 열었다. 링고글로벌은 K-뷰티의 틱톡 숍 진출을 위해 △ 시장 조사 △ 브랜드 등록 △ 콘텐츠 마케팅 △ 매출 분석 △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과학적인 데이터에 기반해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간 최적화된 매칭 서비스를 제안한다. 크리에이터 섭외와 콘텐츠 제작은 물론 프로모션을 도와 브랜드는 제품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링고글로벌 관계자는 “틱톡은 브랜드 노출과 매출이 동시에 발생하는 플랫폼이다. 동남아 시장에 K-뷰티를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다. 틱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