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아재, 쇼핑 신흥강자로 떠오르다
앞으로 4050 '1인가구' 아재가 쇼핑의 키워드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신흥 아재들은 온라인 쇼핑에도 두각을 나타냈다. NH투자증권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개최한 ‘2017년 인베스트 투자 포럼’에서는 2017년 떠오르는 주제에 맞춘 19개 발표가 이어졌다. '아재가 된 오렌지족'이란 세션에서는 한국의 1인 가구 증가를 두고 일본의 전철을 밟는다는 견해가 나왔다. 다만 일본의 4050 아재와 달리 본인에게 투자하는 비중이 높았다. 4050 아재들은 일명 압구정 오렌지족 출신으로 본인에게 투자하는 것을 아끼지 않는 특징이 있다. 한국희·이지영·김보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1인가구는 2030세대 보다 예상 외로 40대 이상의 중년층이 많고 이들이 필요한 물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기 시작하면서 관련 업종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요약했다. 지난해 40~50대 1인가구 비중은 약 10%로 지난 2005년 5~6%대에서 2배 가까이 급증했고 특히 이는 남성에게 뚜렷히 나타났다. 40대 남성은 미혼이 많고 50대는 이혼이 많은 탓으로 풀이됐다. 2030세대는 아직 소비 여력이 부족하고 진짜 주머니를 여는 사람들은 아재들이라는 것. 한국의 젊